중고거래 인기에 당근마켓, 11번가 꺽었다...편의점 택배 몰리자 '맞춤형 서비스'
중고거래 인기에 당근마켓, 11번가 꺽었다...편의점 택배 몰리자 '맞춤형 서비스'
  • 임은주
  • 승인 2020.05.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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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앱 당근마켓과 함께 하는 TV프로그램 '유랑마켓' 한 장면(사진=당근마켓 블로그)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과 함께 하는 TV프로그램 '유랑마켓' 한 장면(사진=당근마켓 블로그)

국내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의 성장이 폭발적이다. 중고거래 앱 1위 당근마켓이 11번가·G마켓을 누르고 전체 쇼핑앱 2위를 기록했다. 중고거래 고객들이 편의점 택배 서비스로 몰리면서 이용건수도 급증해 업계는 초저가·정기 할인권 등 다양한 택배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당근마켓, 중고거래 앱 '압도적 1위'...TV방송 '유랑마켓' 일조

28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중고거래 앱 시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당근마켓의 4월 10일 기준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156만 명으로 쿠팡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11번가(137만명), 위메프(109만명), G마켓(107만명) 순이었다.

중고거래 앱 시장의 모든 분석 지표에서 당근마켓은 1위를 석권했다. 3월 기준 중고거래 앱 사용률은 당근마켓이 67.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번개장터(57.2%), 헬로마켓(42.3%), 옥션중고장터(39.7%), 중고나라(32.5%)가 뒤를 이었다.

또 당근마켓의 3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446만명으로, 전년 동기(161만명) 대비 2.7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한 달간 주요 중고거래 앱의 총 설치 기기 수 역시 당근마켓 660만건, 번개장터 235만건, 중고나라 136만건 순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당근마켓의 폭발적인 성장 요인에는 지난 2월부터 방영된 TV프로그램 '유랑마켓'의 영향도 일부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인기 연예인이 자신의 물건을 동네 주민과 직접 거래하는 '유랑마켓'이 방영될 때 당근마켓의 신규 사용자 유입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중고거래 앱의 주요 사용자 층은 30~ 40대였고, 전 세대에서 여성 사용자 비율이 남성 사용자보다 높았다. 올해 3월 전체 중고거래 앱 사용자는 492만 명에 육박하며 지난해 1월 대비 76% 증가했다.

(사진=모바일인덱스)
(사진=모바일인덱스)

편의점 택배 이용고객 증가...GS25 43.7%·CU 24%↑

편의점 택배 이용 고객이 갈수록 늘면서 편의점들이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9일 GS25는 올해 1분기 택배 건수 신장률이 전년대비 43.7% 신장했다고 밝혔다. GS25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직접 전달하지 못하는 물건을 편의점 택배로 주고받는 고객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했다.

고객 증가에 GS25는 업계 최초로 지난 27일 택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택배 멤버십 '프라임클럽' 서비스를 출시했다. 프라임클럽은 고객이 일정 회비를 내고 가입하면 월단위 6개의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GS25 모바일 상품권을 별도 제공하는 서비스다.

프라임클럽은 A, B 2가지 타입이 있다. 장기간 이용자를 위한 '프라임클럽 A'는 가입비 3만원을 내면 1년간 30일 단위로 6개씩 총 72개의 500원 할인 쿠폰(총 3만6000원)이 지급되고, 회원 가입 7일 후 1만원 GS25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멤버십 출시 기념으로 1만원 상품권을 추가 지급해 최대 5만6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라임클럽 B는 3개월간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비 9000원을 내면 3개월간 30일 단위로 6개의 500원 할인 쿠폰(총 9000원)과 3000원 GS25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정기 결제 방식으로 고객이 서비스를 취소할 때까지 자동 결제된다.

프라임클럽은 GS25 포스트박스 홈페이지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매월 지급되는 할인 쿠폰은 가입 즉시 회원 아이디로 제공돼 포스트박스 기기에 택배를 접수할 때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할인쿠폰의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30일이다.

고객이 GS25 편의점에서 택배를 보내고 있다.(사진=GS리테일)
고객이 GS25 편의점에서 택배를 보내고 있다.(사진=GS리테일)

특히 GS25가 지난해 3월 선보인 '반값택배'(기본 이용료 1600원)는 월 이용건수가 11개월만에 530% 폭증했다. GS25에 따르면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목적은 '중고 거래'가 69.5%'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선물 배송' 26.3%으로 나타났다.

이날 CU는 지난 1~3월 택배 이용이 전년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론칭한 초저가 택배서비스 'CU끼리'는 4월 넷째주 전월대비 4.5배 가량 신장했다고 말했다.

또 앞서 론칭한 홈택배 서비스는 올해 1~2월 누적 월평균 이용건수는 전년대비 250% 가량 증가했다. 이는 고객이 지정한 시간·장소에 배송기사가 방문해 물품을 픽업해 인근 CU에 접수를 대행해 주는 서비스다. 업계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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