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신한카드 모바일 전용 YaY 카드 출시·퍼밀 과일 정기 배송 달콤박스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신한카드 모바일 전용 YaY 카드 출시·퍼밀 과일 정기 배송 달콤박스 外
  • 변은영
  • 승인 2020.05.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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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도 언택트로 결제…GS25, '비대면 사전 결제' 시스템 도입 

편의점 택배 서비스에 비대면 사전 결제 시스템이 도입된다. GS25가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페이코 앱을 통해 택배비를 사전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5월 26일 밝혔다.

이번 택배 사전 결제 시스템은 GS리테일의 자회사인 CVSnet(포스트 박스 운영 기업)이 NHN 페이코와 편의점 택배 간편 결제 및 편의점 택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가능해졌다. 고객은 페이코 앱의 라이프 메뉴 내 '택배 예약'에서 발송하려는 택배의 물품 정보, 배송지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택배비를 사전 결제할 수 있다.

사전 결제를 완료하면 고객에게 해당 택배에 대한 승인 번호가 발송되는데 고객은 가까운 GS25를 방문해 택배 키오스크(터치 스크린 방식의 택배 접수 단말기)에 승인번호를 입력하고 택배 중량을 측정하면 간단히 택배 접수를 완료할 수 있다.

(사진=GS리테일)

 

신한카드, 언택트 소비 최적화 모바일 전용 'YaY' 카드 출시

신한카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홈코노미와 언택트 소비 시장에 최적화된 모바일 단독 카드 '신한카드 YaY'(이하 예이 카드)를 출시했다고 5월 26일 밝혔다. 예이 카드는 카드 발급 신청부터 사용까지의 전 과정이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100% 디지털 상품이다.

예이 카드는 상품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대면 소비 중심의 경제에서 비대면 소비 중심의 경제로 변모하는 '언택트(Untact)'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홈족'들과 '홈코노미 상권'에 특화된 혜택을 구성했다.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왓챠플레이 등 OTT 영역과 배달의 민족·요기요·CJ쿡킷·하이프레시 등 배달음식 영역 이용 시 각각 이용액의 30%, 15%가 적립되지만, 월 중 2개 영역을 모두 이용하면 배달음식 영역에 추가 15%가 적립된다(총 30%). 

홈족에게 필수인 온라인 쇼핑 혜택으로는 배송비 지원을 콘셉트로 잡았다. 롯데ON·SSG닷컴·G마켓·11번가·쿠팡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마켓컬리·오아시스마켓 등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용처별로 건당 5만원 이상 이용 시 건당 2500포인트가 적립된다(월 5회). 각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일 경우 제공되며, 예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2만 3000원, 해외겸용(비자) 2만 6000원이다.

(사진=신한카드)

 

상반기 모바일 홈쇼핑 '패션' 방송 시청, 전년 동기 대비 29% ↑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패션' 상품에 대한 모바일 홈쇼핑 시청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8일까지 홈쇼핑모아 이용자의 '패션' 카테고리 생방송 시청수는 981만 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상품의 모바일 시청수는 매월 증가해 5월의 경우 홈쇼핑모아 이용자의 전체 방송 시청 중 절반 이상인 53.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패션 방송 시청수가 증가하면서 구매수량도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홈쇼핑모아 이용자의 패션 상품 구매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12.5% 늘었고, 이번 달의 경우 증가해 홈쇼핑모아 이용자가 구매한 상품 2개 중 1개가 패션 상품일 정도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증가했다.

(사진=홈쇼핑모아)

 

퍼밀, 1·2인 가구 겨냥 과일 정기 배송 '달콤박스' 선보여

식탁이있는삶이 운영하는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permeal)이 과일을 소량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정기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달콤박스'를 선보인다. 

과일은 신선식품 중에서도 유통기한이 짧은 편이기 때문에, 한 종류의 과일을 다량을 구입하는 경우 빠른 시간 내 섭취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는 1~2인 가정의 과일 섭취를 주저하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퍼밀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최소 5종에서 최대 7여 종의 과일이 소량씩 들어있는 랜덤 구성의 '달콤박스'를 기획했다.

'달콤박스'는 전문 MD가 가락시장에서 직접 상품을 확인 한 후, 출고 당일 가장 당도가 높고 신선한 과일을 엄선해서 발송한다. 주로 구성되는 과일 목록에는 멜론·파인애플·망고·샤인머스캣·오렌지·체리·아보카도·바나나·사과 등이 있다. 

(사진=퍼밀)

 

브랜디, 동대문 패션 새벽배송 시작…'하루배송' 서비스 도입 

패션 플랫폼 '브랜디'를 운영하는 패션 스타트업 브랜디는 26일 동대문 패션을 당일 또는 새벽에 받을 수 있는 '하루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브랜디의 '하루배송'은 오늘 사서 내일 입고 싶어 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동대문 통합 물류센터 기반의 빠른 배송 서비스다.

'하루배송' 서비스는 오전 8시 이전 주문 시 당일 오후 8시에 도착하는 '저녁 도착'과 오후 9시 이전 주문 시 익일 새벽 7시에 도착하는 '새벽 도착',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익일 중 도착하는 '내일 도착' 3가지로 나뉜다. 

또 '저녁 도착' 및 '새벽 도착'을 원하지 않을 경우 '내일 도착'으로 배송 일정을 변경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추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일반배송의 경우 고객이 주문한 후 상품을 확보해 배송하는 반면, 하루배송은 고객이 주문하기 전에 미리 예측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선 확보해야만 약속한 시간에 배송이 가능하다.

(사진=브랜디)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