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 수소연료전지 드론 등 친환경 미래 에너지 기술개발
경상대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 수소연료전지 드론 등 친환경 미래 에너지 기술개발
  • 이예리
  • 승인 2020.06.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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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TP 항공우주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미래형 연료전지드론 (사진=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
경남TP 항공우주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미래형 연료전지드론 (사진=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

경상대학교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소장 남상용)가 드론 개발을 완료하면 드론의 장시간 비행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드론이 장시간 비행을 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용량이 커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무게가 증가해 오래 날 수 없었지만 이번 개발을 통해 장시간 비행의 가능성이 높아진 이유다.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는 바닷물을 직접 전기분해해서 얻을 수 있는 그린에너지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를 한 번 충전해서 반나절 비행할 수 있는 드론 개발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28년까지 총 연구비 80억원을 들여 ▲수소연료전지 드론 ▲바닷물로 만드는 그린수소 ▲폭발하지 않는 차세대 전지 ▲휘어지는 태양전지 ▲웨어러블 전자기기용 센서 등의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친환경 고효율 미래 에너지 소재·소자 연구 기반구축 및 기술개발' 사업으로 연구소는 ▲열감응센서와 유연 태양전지 소재 개발 ▲고용량 2차전지 핵심소재 개발 ▲수소에너지 변환용 소재 연구 ▲지능형 에너지 부품·플랫폼 개발 등 4개 과제를 수행한다.  

남상용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 소장은 "경남 지역의 에너지 소재·부품·장비 거점연구소로,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첨단에너지분야를 개척하면서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발전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