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지주 새 회장, 이철휘 전 캠코 사장 내정
농협지주 새 회장, 이철휘 전 캠코 사장 내정
  • 정도민 기자
  • 승인 2012.06.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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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휘 전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농협 금융지주의 새 회장에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으로 내정된 이철휘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뉴스1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이 전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결정했다.

회추위는 18일 저녁 늦게까지 마라톤 토론을 벌인 결과 이 전 사장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추위는 19일 최종 후보를 확정해 발표한다.

그동안 농협지주 회장 후보에는 이 전사장을 비롯해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권태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올랐다.

신임 농협지주 회장에 내정된 이 전 사장은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주일본 대사관 재경관, 재정경제부 공보관 및 국고국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등을 지냈다.

회추위에서 추천된 단독 후보는 오는 22일 임시 이사회 의결을 거쳐 2대 농협금융 회장에 오른 뒤 이달 말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