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스타일쉐어·우아한형제들·밀리의서재 外
[스타트업 소식] 스타일쉐어·우아한형제들·밀리의서재 外
  • 변은영
  • 승인 2020.06.2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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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플 및 마플샵 운영사 '마플코퍼레이션'으로 사명 변경

커스텀 프린팅 플랫폼 '마플'과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을 운영하는 마켓프레스가 '마플코퍼레이션'으로 사명을 바꾼다. 

마켓프레스는 마플샵 론칭 후 4개월만에 5000명이 넘는 크리에이터 등 각종 채널의 인플루언서들에게 새로운 수익창출 방안을 제안하며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라는 새로운 커머스 분야를 개척했다. 마플코퍼레이션 (구 마켓프레스)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운영사로서 사명 변경과 함께 크리에이터 MCN사업 분야에 진출한다.

기존 MCN(다중채널네크워크) 기업들은 광고주와 크리에이터 채널들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 '마플코퍼레이션'이 새롭게 지향하는 MCN은 패션·뷰티·헬스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하고 자신의 다양한 SNS 채널에서 자유롭게 상품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들이 본격적으로 '크리에이터 브랜드 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 것에 집중한다. 

 

마음챙김을 위한 '감정 기록' 습관, 앱으로 실천한다

지난해 서울도서관에서 시민이 가장 많이 대출한 인문학 도서로 '피로사회'가 꼽혔다. 일상적으로 고단함을 느끼는 많은 현대인들로부터 공감을 불러일으켰을 것이라는 게 출판업계의 평가다. 또한, 보건사회연구원의 2017년 연구에 따르면 후회, 절망 등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2.15배, 불안장애에 걸릴 가능성이 3.37배 높다고 한다.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일상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이에 일상에서의 감정 변화 추이를 손쉽게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감정 기록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 10월부터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명상, 수면 및 휴식 앱 부문 1위 캄(Calm) 은 사용자가 감정을 매일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 '기분 기록' (Mood Check-In)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열 두가지 감정 중 한 가지를 골라 태그를 추가하거나 메모를 작성을 하는 등 앱 내 달력에 하루하루의 기분을 기록할 수 있다. 캄의 커뮤니티 매니저 크리스티안 슬롬카 (Christi-an Slomka) 역시 정신 건강 증진 방법의 하나로 '감정 기록(mood tracking)'을 권유한다. 

 

현대백화점·스타일쉐어 협업 및 라이브 커머스 진행

온라인 패션 플랫폼 스타일쉐어는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함께 주 1회 정기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고 6월 23일 밝혔다. 스타일쉐어에서 오프라인 백화점에 입점한 다양한 브랜드를 정기적으로 선보이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일쉐어는 6월 23일부터 수도권 최대 규모 점포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스쉐라이브'를 주 1회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은 스타일쉐어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방문해 실시간으로 사용자들과 대화하며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6월 23일 시작되는 첫 방송에서는 게스와 CK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방송 동안 CK로고 티셔츠 20장을 9000원에, 게스 드로즈 1+1 한정 세트를 8100원에 판매하는 히든 세일 구성도 준비되어 있다.  

 

우아한형제들, 골목식당 경쟁력 강화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6월 22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배민아카데미에서 우아한형제들 백선웅 이사, CJ푸드빌 김찬호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J푸드빌과 외식업 자영업자 장사 자생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체계적인 매장·주방 관리·메뉴 실습 교육 등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골목식당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CJ푸드빌의 업소 관리 노하우·매장 운영 노하우·메뉴 실습 프로그램 등 3가지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올 하반기부터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업소 관리 분야에서는 한식·양식·카페·베이커리까지 다양한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 노하우를 지닌 CJ푸드빌 아카데미의 전문적인 매장 관리 프로세스·위생 안전·식재료 관리 방법과 직원 육성 관리 가이드가 오프라인 교육으로 제공된다. 매장 운영 노하우 분야에서는 전문화된 고객 서비스 요령, 마케팅 노하우를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제공한다.

 

아잉, 사용자 스마트폰과 노트북 에너지 10만시간 채웠다

공유 보조배터리 서비스 '아잉'의 운영사 자영업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대여시간 10만'을 넘어섰다고 6월 23일 밝혔다. 동시에 보조배터리 '아잉'을 대여한 누적 사용자는 4만 6000명을 돌파했다. 아잉박스가 설치돼 보조배터리 대여가 가능한 전국 가맹점 수는 1000곳에 이른다.

공유 보조배터리 시장은 '20대 사용자'가 주도했다. 아잉 데이터에 따르면 사용자 10명 중 6명이 '20대(64.2%)'였다. 그리고 30대(17.4%)와 10대(12.0%)·40대(5.3%)·50대이상(1.1%)가 뒤를 이었다. 

아잉박스가 설치된 5곳 중 한곳은 '음식점(21.5%)'이었다. 이어 주점(19.7%)과 카페(16.2%)·PC방(5.8%)·노래방(4.9%)·미용(4.4%)·스터디(3.0%)·클럽(2.3%) 등이 주요 운영시설로 선호됐다. '아잉'은 '서울(55.1%)'에만 전체 제휴점의 절반이상이 계약돼 운영 중이다. 이어 경기(20.0%)와 부산(6.5%)·대전(4.4)%·경상(3.8)%·대구(3.0%)·제주(2.2%) 지역에 분포됐다. 

 

밀리의서재,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독서 캠페인 시작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와 국가보훈처 서울남부보훈지청은 6월 22일부터 17일간 독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월 23일 밝혔다. 독립·호국·민주 10주기인 2020년을 기념해 각 분야별 추천 도서를 선정하고, 책을 읽고 책에 대한 감상을 서로 나누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밀리의서재는 국가보훈처와 독립·호국·민주 세 가지 분야에서 추천 도서 10권을 선정했다. 추천된 도서는 ▲'독립' 분야의 35년(박시백)·안중근 재판정 참관기(김홍식)·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김형오) ▲'호국' 분야의 오!한강(허영만)· 콜디스트 윈터(데이비드 핼버스탬) ▲'민주' 분야의 한국현대사 산책(강준만)·4∙19혁명과 소녀의 일기(이재영) 등이다. 

밀리의서재와 국가보훈처는 올해가 6.25 전쟁 70주년인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우이자 성우인 장광이 직접 녹음에 참여한 오디오북 '여든아홉이 되어서야 이 이야기를 꺼냅니다(알에이치코리아 펴냄)'를 공개했다. 평범한 한 청년이 겪었던 6.25전쟁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아픔을 전하는 회고록을 장광의 목소리로 담담하게 전하는 기념 오디오북이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