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내달 8일 대선 출정식
김두관, 내달 8일 대선 출정식
  • 김동성 기자
  • 승인 2012.06.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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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내달 8일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대선 출마를 위한 공식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 김두관 경남지사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민주평화국민연대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뉴스1

김 지사 측근들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같은 대선 출정식 일정과 장소에 대한 결심을 마치고 내달 2일 경남도 직원 조회때 직접 이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반도 육지 부분의 최남단인 해남 땅끝마을이 '이장부터 도지사까지' 올라 온 김 지사의 인생 역경과 의미가 맞닿아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 지사의 자서전 제목도 '아래에서부터'다.

김 지사의 측근은 "아래로부터 위까지 골고루 모두가 잘 사는 대한민국, 평등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라며 "김두관 이장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의 대선 캠프도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앞서 대선 캠프격으로 여의도 한 빌딩에 사무실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측이 정대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게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제안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편 김 지사의 외곽 지원 조직격인 '피어라 들꽃'은 1일 서울 대학로 라이브클럽에서 창립 제안 모임을 갖는다. 이 모임은 신경림 시인의 제안으로 구성됐으며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조성우 전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