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외국인 고객 위해 한국 귀화인 채용
외환銀, 외국인 고객 위해 한국 귀화인 채용
  • 최창일 기자
  • 승인 2012.07.02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환은행은 2일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 고객들을 흡수하기 위해 한국으로 귀화한 사람들을 직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응시자는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사람으로 국내에 체류해야 하며 한국어와 출신국 언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국내 기업체나 외국인지원센터 등에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한국어를 전공한 사람은 가산점이 부과된다.

공개모집은 6일까지 나흘간 계속되며 중국·네팔·필리핀·베트남·인도네시아·몽골·네팔·방글라데시·스리랑카 등 나라별로 한명씩 총 9명을 채용한다.

합격자들은 외국인 고객이 많은 영업점에 배치돼 통역이나 금융상품 안내, 해외송금 지원 업무 등을 맡게 된다

외환은행은 "한국 귀화 현지인 채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외국인 고객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현지에서와 같은 은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