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복귀설 나도는 진짜 속사정은 팬들의 그리움
강호동 복귀설 나도는 진짜 속사정은 팬들의 그리움
  • 안수정 기자
  • 승인 2012.07.12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잠정은퇴 선언하는 강호동
강호동과 나영석 PD 그리고 선배 방송인 이경규와 회동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강호동의 복귀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해 국세청과 경비처리 항목에 대한 불일치로 '과소납부' 대상이었던 강호동은 '탈세'라는 멍에를 뒤집어 쓴 채,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시청자 여러분들 앞에서 어떻게 웃음을 전달할 수 있겠는가?"라며 은퇴를 선언했었다.

이러한 그가 올초부터 기부 등 사회 활동 소식이 알려지고 이경규 등과 회동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복귀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

강호동의 한 측근에 따르면 최근 한 인터넷 언론에 "강호동이 '1박2일'을 함께한 나영석 PD나 선배이자 멘토인 이경규 등 평소 절친한 동료 및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갖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하지만 이러한 교류들이 방송 복귀를 타진하기 위한 성격보다는 친목 도모의 느낌이 강한 것으로 안다. 당사자가 복귀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나영석 PD 등도 그저 근황이나 동향 등에 대한 소소한 대화만 나눌뿐 특별하고 거창한 얘기는 건네지 않는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강호동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방송 3사는 물론 외주 제작사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로 알려졌다.

유재석과 더불어 MC계를 양분했던 강호동에 대한 제작진의 신뢰는 무한하다. 또한 도덕적 논란이 됐던 '과소납부' 문제도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림에 따라 법적인 책임에서도 자유로워진 만큼 도덕적 이미지도 사실상 없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강호동이 나영석 PD와 선배 방송인인 이경규와의 회동만으로도 강호동 복귀설이 고개를 드는 이유는 아마도 그의 복귀를 바라는 팬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