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선의 반려견 Talk] 빠르게 성장하는 내 반려견 사진찍기
[최경선의 반려견 Talk] 빠르게 성장하는 내 반려견 사진찍기
  • 최경선
  • 승인 2020.09.15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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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입양해 오는 첫날에 강아지의 모습을 찍어두는 것이 좋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다니기 때문에 강아지의 다양한 포즈와 모습을 쉽게 찍을 수 있다. 이때, 강아지에 대한 귀엽고 예쁜 모습을 놓치지 말고 찍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난후에 어릴적 강아지의 모습을 추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아지는 빠르게 변하고 2년이 지나면 성견이 되기 때문에 사람보다 빠르게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1. 강아지 사진은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찍자

강아지 사진을 야외에서 찍게 되면 자연채광으로 인해 강아지 눈이 빨갛게 되는 현상 등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만약, 보호자 분이 야외에서 강아지의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보고자 한다면 늦은 시간보다는 이른 아침이나 오전시간에 촬영을 하는 것이 좋다. 빛의 채광이나 선명도가 오전이 오후보다는 훨씬 좋은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 강아지의 눈높이에 맞춰 자세를 낮게 가까이 찍자

강아지의 눈높이에 맞추면 강아지의 이모저모를 잘 담을 수 있다. 자세를 낮추기 힘들다면 강아지를 높은 곳에 올려놓거나 안고서 찍어도 좋다.

강아지 사진을 찍을 때, 강아지의 눈 높이를 맞추어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 강아지의 눈높이를 맞추지 않고 사진을 촬영하게 되면 사진의 여백이나 포즈가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강아지의 눈높이에서 공이라던지 평소 좋아하던 장난감을 활용하여 사진을 찍으면 강아지가 집중하는 자연스런 모습을 찍을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3. 소품을 활용하자

강아지는 자주 움직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 것이 쉽지가 않다. 이 점을 잘 계산하여 강아지에게 무언가를 던지는 포즈를 취한다던지 집중할 수 있는 클리커라던지 다양한 소품을 보호자는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에는 인터넷 상에서 다양한 소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동형 공간 및 인테리어 소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배경지나 사진을 위한 촬영도구를 잘만 활용하면 스튜디어에 가지 않고도 너무나 훌륭한 사진을 얻을 수가 있다. 여러분들이 배경이 깨끗하거나 아름다운 곳에서 사진을 찍기 원한다면 이런 제품들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강아지의 독창적인 연출을 원한다면 사진을 찍기 전에 공을 던지는 시늉이라던지 열쇠나 인형을 흔드는 것을 통하여 강아지의 시선을 끄는 것도 좋은 연출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마지막으로 가정에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이와 반려견이 함께 하는 사진을 찍어 주는 것이 정말 좋다. 아이가 어릴 때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은 아이에게 너무나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 아이가 반려견과 교감을 하거나 훈련하는 모습은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 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평소 아이가 강아지와 산책을 할 때, 강아지를 대하는 방법과 훈련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면 이런 상황에서 누구보다 멋진 사진을 찍을 수가 있다.

 

 

글: 최경선 

-한국애견연맹 3등 훈련사
-반려견문제행동교정훈련사
-'빅데이터로 보는 반려동물 산업과 미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