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생활] VR과 ASMR로 집콕 전시 즐기기 '2020 미술주간'
[슬기로운 집콕생활] VR과 ASMR로 집콕 전시 즐기기 '2020 미술주간'
  • 전소현
  • 승인 2020.09.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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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4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20 미술주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미술 행사이다. 국·공·사립 미술관, 갤러리, 아트페어, 비엔날레 등 모든 미술 공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다. 일상 속 미술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나 코로나19로 우선 집콕 미술주간을 즐겨봤다. 

(사진=2020 미술주간 공식 홈페이지 화면)
(사진=2020 미술주간 공식 홈페이지 화면)

VR 전시관부터 유튜브 미술 여행까지

'2020 미술주간' 홈페이지에서 한눈에 프로그램들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2020년에는 최초로 전국 7개 권역에서 전문 가이드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작품 컬렉터가 되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진행에 조금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크게 5개가 준비돼있었다. 전국 40여 개 미술관 갤러리들의 전시를 스마트폰에서도, PC 화면에서도 생생하게 감상하는 VR 전시, 배우 이청아의 목소리로 들으며 상상하는 미술관 ASMR, 책과 영화로 만나는 미술, 각 지역을 랜선 여행하는 미술 여행 브이로그 프로그램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VR 전시관과 ASMR이었다. 미술 작품의 특성상 작품 실물이 주는 예술성을 온라인으로 담아내기란 쉽지 않다. 유사한 온라인 관람 서비스는 많으나, 이번 '2020 미술주간'의 VR전시는 이동할 때 터치가 부드러웠고 무엇보다 작품의 화질이 선명했다. 색감과 터치가 스마트폰에서 확대해서 보기에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었다. 

(사진=2020 미술주간 공식 홈페이지 PC 및 모바일 화면)
(사진=2020 미술주간 공식 홈페이지 PC 및 모바일 화면)

기술을 잘 활용한 VR 전시와 함께 작품을 보지 않고서 '들으며 상상하는 ASMR 프로그램 이청아의뮤지엄 에이로그'도 무척 새로웠다. 배우 이청아의 안정적인 목소리를 바탕으로 라디오를 켜며 잠깐 여유를 즐기듯 미술 작품에 대해 상상하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미술관에서 작품을 봐야만 미술을 즐길 수 있다는 한계를 없애고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상법을 제시했다. 

시각이 아닌 청각으로 전시를 즐기니 자연스레 궁금증이 생겼고, 미술관에 가고 싶어졌다. 미술주간 홈페이지에는 '우리 동네 미술관·전시장 찾기' 메뉴가 있어 이러한 전시 관람 욕구를 바로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국 8도에 있는 미술관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2020 미술주간'은 직접 걷고, 보고, 함께 느끼는 것부터 온라인을 통해 갈 수 없어도 듣고, 상상하고, 눈에 그려지는 오감 체험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런 새로운 기획들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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