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폭로, 고현정 성형 "눈 했구나?" 물으니 "코도 했어요"
최화정 폭로, 고현정 성형 "눈 했구나?" 물으니 "코도 했어요"
  • 안수정 기자
  • 승인 2012.07.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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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SBS '고쇼'(MC 고현정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에는 사뭇 다른 느낌의 최화정과 윤여정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녀들의 거침없는 입담에 힘입어 동시간대 1위의 11.2%(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7.8%에 비해 3.5%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을 갱신할 정도였다.

13일 방송된최화정은 고현정과의 첫만남을 회상하면서 "이 얘기 해도 되나?"라는 질문으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두 사람은 1990작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만나게 됐다. 최화정은 "거기서 밥을 먹을 사람이 없어서 고현정에게 '이따 밥 같이 먹을 수 있어?'라고 물었다. 그래서 지하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아래를 쳐다볼때 쌍까풀을 한 자국이 보였다. 그래서 눈을 했냐고 물으니 코도 했다고 답하더라"라고 밝혀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종신은 고현정에게 "이거 방송에 나가도 되냐"고 물었고 고현정은 쿨하게 "나 괜찮은데"라고 답했다.

이때 윤여정도 고현정의 성형 폭로에 가담했다. 그녀는 "'작별' 할 때 너무 예쁜데 '눈을 한 눈이구나'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고현정이 '저 코도 살짝 했어요' 그러더라. 그 때 당시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일이다"라고 회상했다.

지금은 성형 인정이 쉽게 되는 상황이지만 그 당시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던 것. 두 사람의 성형 폭로에 고현정은 너털 웃음으로 받아들였다.

한편 이날 '고쇼'는 화려한 싱글을 주제로 윤여정 최화정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