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1 출간..'인플루언서블 세대' 주목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1 출간..'인플루언서블 세대' 주목
  • 이예리
  • 승인 2020.10.30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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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21년 MZ세대를 대표하는 트렌드 키워드로 ‘인플루언서블 세대’를 선정했다. 자신의 영향력을 알고 행동하며 변화를 만드는 코로나19 이후 MZ세대의 모습을 정의한 키워드다.

여기에 인플루언서블 세대의 일상·관계·소비·사회 참여를 면밀히 분석한 트렌드 키워드 △일상력 챌린저 △컨셉친 △세컨슈머 △선한 오지랖을 함께 소개했다.

자신의 영향력을 알고 행동하며 변화를 만들다
인플루언서블 세대[Influenceable(영향력 있는)+世代(세대)]

내가 SNS에 올리는 글 하나가 사회를 변화시키고, 내가 소비하는 물건에 기업과 브랜드가 반응하는 것을 목격해온 MZ세대는 개개인이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라는 자의식을 가진 신인류다. 스스로의 영향력을 알고 발휘하며, 2021년 수많은 변화를 이끌 MZ세대의 모습을 담았다.

소소한 도전으로 일상을 가꾸는 힘을 기르다
일상력 챌린저[日常力(일상을 가꾸는 힘)+Challenger(도전하는 사람)]

코로나19 이후 무너진 일상과 불안한 미래 속 MZ세대는 다시 ‘오늘’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작고 좋은 습관과 루틴을 만들어 일상을 채우고, 소소한 챌린지로 성취감을 쌓아간다. 외부의 자극과 위협에 맞설 수 있는 힘, ‘일상력’을 기르는 MZ세대를 정리했다.

취향에 맞는 콘셉트의 세계관 속에서 콘텐츠로 소통하다
컨셉친[Concept(콘셉트)+親(친구)]

코로나19 이후, 온택트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선 MZ세대는 MBTI, 성향테스트, 콘셉트 놀이, 세계관 콘텐츠에 푹 빠졌다. 나와 성향과 코드가 맞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콘텐츠를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관계 속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든다.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대안을 찾아 즐기다
세컨슈머[Second(제2의·부(副)의·또 하나의)+Consumer(소비자)]

소비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MZ세대는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들고 가꾸는 데 관심이 많다. 괜찮은 일상을 미래에도 계속 유지할 수 있길 바라며 내가 먹고살 수 있는 수단부터, 환경오염, 사회안전망까지 생각한다.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소비를 하는 MZ세대가 새롭게 주목한 중고, 로컬, 재테크를 담았다.

누구도 피해 입지 않기를 바라며 착한 유난을 떤다
선한 오지랖[善(착할 선)한+오지랖]

‘코로나맵’과 같은 재능기부와 부케 챌린지, 감자 포켓팅까지 코로나19 시국 MZ세대는 착한 유난을 떨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중심에 섰다. 누구도 피해 입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한 오지랖을 부리며 기업과 사회의 변화까지 이끌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