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리조트 오픈은 계속..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코로나19에도 리조트 오픈은 계속..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 정단비
  • 승인 2020.11.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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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일인 12월 18일에 맞춰 23일부터 예약 사이트 정식 오픈하고 객실과 레스토랑 예약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에 해외 여행이 발이 묶이자 제주도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현재 위기를 겪고 있는 호텔업계에도 불구하고 연말 오픈을 강행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기존에 가장 높았던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량 높고, 연면적(30만3,737㎡)으로는 여의도 63빌딩의 1.8배에 이를 만큼 대규모이다. 그랜드 하얏트가 운영을 맡았으며 객실 1600개,  14개의 레스토랑과 바, 국내 최대 규모 8층 야외 풀데크, 제주 최고 높이 38층 스카이데크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전 객실이 제주 건축물고도제한선(55m) 위치한 점, 전용면적 65㎡(약 20평) 크기의 스탠다드 객실이 1467개로 5성급 호텔의 일반 객실(40 m²)보다 훨씬 넓은 공간에 슈퍼 킹사이즈 침대와 4인용 소파 세트 등 갖춘 것이 차별점이다. 더불어 모든 객실은 원목 바닥, 스타일리시한 가구, 아일랜드 욕조, 2개의 세면대, 대형 풀 미니바, 대형 옷장 등이 있다.

특히 롯데관광개발 측은 편백나무방과 황토방 등이 있는 ‘프리미엄 찜질 스파’와 유러피언 감성이 충만한 ‘로즈베이 스파’를 체험할 수 있는 6층과 제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62m높이의 인피니티 풀(길이 27m) 옆으로는 키즈 풀 및 자쿠지와 함께 풀사이드 바비큐와 칵테일바, 카바나 등이 마련된 8층에 자부심을 보였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는 제주의 명동이라 불리는 노형오거리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도심형 복합리조트”라면서 “제주여행에서 부족했던 모던 코리언 라이프스타일의 즐거움도 체험할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1조6000억원 이상이 투자된 이번 복합리조트인 만큼 2021년부터 5년간 7조5200억원의 경제효과와 5만6000명의 취업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