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종교, 과거 사이언톨로지 믿다가 졸리 만나 불교로 개종?
브래드 피트 종교, 과거 사이언톨로지 믿다가 졸리 만나 불교로 개종?
  • 안수정 기자
  • 승인 2012.07.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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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배우인 '브래드 피트'가 사이언톨로지 종교에 입교할 뻔 했다는 소식에 다시한번 사이언톨로지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쇼비즈스파이'는 17일(현지시간) 브래드 피트가 과거 사이언톨로지 수업을 받은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브래드 피트는 사이언톨로지 신도 배우 줄리엣 루이스와 교제할 당시인 1991년 7월과 1993년 5월 두 차례 사이언톨로지와 관련된 수업을 들었다.

사이언톨로지 전직 고위급 간부였던 에이미 스코비는 자신의 저서'Scientology-Abuse at the Top'에서 "브래드 피트는 사이언톨로지에 정식 입교하기 위한 코스를 밟던 중 갑작스럽게 중단했다. 그는 (사이언톨로지)가 자신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 뒤 연인이었던 줄리엣 루이스와도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러한 과거의 사실과는 할리우드 대표 공식 커플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불교의 힘을 빌어 결혼식 날짜를 정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사이언톨로지교(Scientology)는 로널드 허바드가 1954년에 창시한 신흥 종교이다.

전세계적으로 약 800만 명의 신자가 있으며, 배우 톰 크루즈, 제니퍼 로페즈, 존 트라볼타, 윌 스미스 등 적지 않은 유명인이 신자인 종교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독일 정부는 1997년부터 사이언톨로지교를 전체주의 성향의 종교로 규정하여 불법화하고 활동을 규제하고 있다. 2008년 독일 법원은 사이언톨로지교가 독일 사법당국의 감시활동을 금지할 것을 요구한 소송에서 독일 당국의 감시활동은 정당한 근거가 있다고 판결하였다.

프랑스에서는 사이언톨로지의 종교활동 자체를 금지하지는 않았지만 사기혐의를 인정 벌금 30만 유로를 부과한 적이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배우 톰 크루즈 관련 소식 이외에 사이언톨로지 관련 소식이 전해지는 경우가 드물고, 신자 그룹도 눈에 띄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