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10대 뉴스] 주요 키워드는 ‘상생’, ‘언택트’, ‘S방역’
[서울 코로나 10대 뉴스] 주요 키워드는 ‘상생’, ‘언택트’, ‘S방역’
  • 이예리
  • 승인 2020.12.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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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자 수도권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주말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631명으로 집계되면서 전날 500명대에서 다시 600명대로 증가했다.

이번 방역강화 조치로 수도권에서는 기존 5종의 유흥시설 외에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이 추가로 중단된다. 상점・마트・백화점, 영화관, PC방 등 생활과 밀접한 시설도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 11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시민투표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롯데리아 서울역사점 문이 굳게 닫혀 있다.(사진=뉴시스)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롯데리아 서울역사점 문이 굳게 닫혀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투표 결과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①‘코로나19를 이겨내게 한’ 경제·민생 뉴스 3건(1,2,9위), ②‘코로나19로부터 서울을 지켜낸’ 안전, 건강, 방역 뉴스 4건(5,6,7,10위), ③‘코로나19를 견뎌내게 한’ 문화, 스마트, 복지 뉴스 3건(3,4,8위)이 10대뉴스로 선정되어 시민들이 코로나 관련 전반적인 영역에 고루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투표 결과를 요약해 보면, 시민들은 ‘상생’, ‘언택트’, ‘S방역’을 올 한해 중요한 키워드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상생 :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이 되는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 생계위기 가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두 기여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학생가정과 친환경 농가 모두에게 보탬이 된 ‘학생가정 친환경 식재로 꾸러미 지원’, 코로나19 돌봄 공백을 해결한 ‘돌봄SOS센터’ 등 시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공동체를 생각하는 뉴스에 관심을 보였다.

▲언택트 : 카드를 주고받을 필요가 없는 비대면 결제수단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 포스트코로나 시대 언택트 생활양식 확산으로 인한 정보 격차와 소외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 및 ‘디지털 역량강화 종합대책’ 등 시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의 전반적인 영역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변화 속에서 이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준 뉴스에 관심을 보였다.

▲S방역 : 세계의 표준 모델이 된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이동식 선별진료소’,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차단을 위한 ‘도심 집회금지 조치’,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단’ 및 ‘대중교통 방역 시행’ 등 서울시에서 중점 추진한 코로나19 방역 관련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