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비자신청서 유출, 아무생각없이...위험천만 클릭
김수현 비자신청서 유출, 아무생각없이...위험천만 클릭
  • 이건우 기자
  • 승인 2012.07.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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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과 미쓰에이 수지의 비자 신청서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뉴질랜드 워크 비자 받은 김수현 수지'라는 글과 함께 김수현과 수지의 비자신청서 사진이 게재됐다. 원래 사진을 공개한 목적은 아마도 보기드문 김수현과 수지의 개인 증명사진이기 때문일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 사진은 김수현과 수지의 비자 신청서에 첨부된 사진을 직접 촬영한 것으로 귀중한 개인정보가 담겨져 있다.

그저 단순하고 순수한 의도에서 저지른 일이 심각한 범죄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비자 신청서에는 사진이외에도 주소, 주민번호 등 귀중한 개인정보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련의 OO녀, OO남 시리즈에 등장하는 사진이나 동영상 속의 사람들은 물론 잘못된 일들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사건의 전후 관계나 개인의 프라이버시 등은 무시한 채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게재해 여론재판이나 마녀사냥식 신상털기의 희생양이 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이번 김수현과 수지의 비자 신청서 사진도 이러한 맥락에서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