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30분께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입구 공예단지 부근에서 실종 여성 강모(40)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체 일부와 신발을 관광객이 발견, 신고했다.
한편, 실종된 강은경(40·여·서울 노원구)씨의 가족들은 20일 "여러분의 도움을 기다립니다"라는 제목의 블로그를 통해 전날 제시한 현상금 1억원에서 5000만원을 올린 1억5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었다.
경찰조사 결과 강씨는 지난 12일 오전 7시께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소재 숙박업소에서 올레 1코스를 간다며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강씨 휴대전화의 마지막 발신 위치가 성산읍 부근으로 확인되면서 이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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