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쇼핑몰 사과문 사라져...후기 조작에 날짜조작까지?
백지영 쇼핑몰 사과문 사라져...후기 조작에 날짜조작까지?
  • 이건우 기자
  • 승인 2012.07.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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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지영과 아이엠유리 게시판 / 사진=뉴스1
백지영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상당히 깊은 듯 하다.

거짓 사용후기를 올려 공정거래 위원회로 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은 백지영 쇼핑몰이 다시한번 거짓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아이에유리 후기 게시판에는 한 고객이 올린 글과 관련해 아이엠유리측에서 내놓은 답변이 거짓인 것으로 밝혀진 것.

백지영 쇼핑몰의 한 고객은 고객 후기 게시판에 최근 후기조작으로 논란이 됐던 해당 쇼핑몰을 의식하듯 한 후기에 "이 후기도 가짜겠지" 등 내용으로 댓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아이엠유리 측은 "허위후기는 모두 삭제했고 2주일동안 사과공지문을 개재했다"는 해명댓글을 다시 달았다.

그러나 지난 9일부터 2주일동안 사과문을 게재했다면 오는 22일까지 사과문이 올라있어야 하지만 현재 아이엠유리 홈페이지 어디에서도 사과문을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온라인 게시판에 해당 사이트 홈페이지를 캡처해 쓴소리를 하고 있다. 아이엠유리가 인터넷 공장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 기만으로 시정명령을 받은 건 고작 지난 9일. 백지영이 사과문을 올린 것만 해도 10일 이후다며 "2주동안 게재했다는 말도 거짓", "실수일 수도 있겠지만 너무 무성의하다", "후기조작에 이어 날짜조작까지?" 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현재 해당 댓글은 "물의가 되었던 후기는 모두 삭제조치 했다"라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당시 논란이 됐던 쇼핑몰 중 하나인 '아이엠유리' 대표 백지영은 "투명하고 공정해야 할 연예인 쇼핑몰의 운영자로서 저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며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