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궁금] 대학생, 자취 이유...고통스러운 "원거리 통학"
[그것이궁금] 대학생, 자취 이유...고통스러운 "원거리 통학"
  • 허진영
  • 승인 2021.01.13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통계 출처=다방 2020년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14일간 대학생 2787명 설문)

2020년 1인가구의 비율은 30%가 넘었습니다. 그만큼 혼자 지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보통 자취는 언제부터 시작할까요?

성인이 된 후 대학교 진학을 하면서 자취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서는 2020년 8월 21일부터 대학생 2787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중 45%의 학생들이 자취의 이유를 '원거리 통학이 힘들어서'라고 답했습니다. 

본래 거주지와 대학교의 거리가 멀어 교통비용이 부담되고, 왕복 3~4시간을 해야 하는 시간이 아깝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침 1교시에 출석을 하려는 '원거리 통학러'들은 수업 시작 전부터 잦은 환승과 기다림으로 녹초가 되어 버립니다.

여유있게 나와도 버스 배차시간 때문에 지각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죠.

이런 억울함 때문에 원거리 통학러들은 자연스럽게 시간 부담과 학업 집중을 위해 '자취'를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그 외 20.3%의 학생들은 '자유로운 생활'을 위해서 자취를 한다고 답했습니다.

부모님의 간섭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고, 부모님 눈치 때문에 늦게까지 친구들과 놀지 못했던 불편함을 '자취'를 하면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18.2%의 학생들은 '자기계발'을 위해 자취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취방의 한 유형이라고 할 수 있는 '고시원'은 자기계발을 위한 대표적인 곳 중 하나입니다.

온전히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최소한의 가구들만 배치되어 있는 자취방이죠.

고시원에서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자취생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자취를 하면서 생긴 시간적 여유로 영어 공부를 하거나 스터디, 대외활동를 하며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많습니다.

자취로 줄어든 통학시간을 활용해 '스펙' 을 쌓을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 생긴 것입니다.

설문 결과처럼 대학생들 사이에선 '원거리 통학'의 불편함 뿐만이 아니라 '자유로운 생활'과 '자기계발' 등 다양한 목표로 '자취'를 선택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자취'는 대학생들에게 시간적 여유와 주체적인 삶을 제공하면서 만족도를 높이는 삶의 형태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