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뉴딜 사업 드라이브..'정책형 뉴딜펀드'에 3500억 지원
우리금융, 뉴딜 사업 드라이브..'정책형 뉴딜펀드'에 3500억 지원
  • 정단비
  • 승인 2021.01.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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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해 올해 첫 추진 사업으로 '정책형 뉴딜펀드' 2021년 위탁운용사(정시)’ 모집에 민간자본 방식으로 지원했다고 27일 전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자산운용 분야별 전문역량이 높은 자회사를 통해 정책형 뉴딜펀드 사업인 ▲기업투자 ▲인프라투자 ▲국민참여의 3개 부문에 대해서 적극 참여해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기업투자 부문에는 기업금융 분야에 강점이 있는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이 2000억원 규모의 뉴딜성장형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제안했고, 인프라투자 부문에는 대체투자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자산을 주목적 투자 자산으로 1500억원 규모의 인프라 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기업투자와 인프라투자 부문에는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 등 자회사들이 펀드 출자자로 참여하며, 우리자산운용은 국민참여 부문에서 뉴딜사업 풀(pool)이 확보되는 3월 이후 일반 국민들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사모재간접공모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손태승 회장은 앞서 올해 그룹 경영전략 중 하나로 ‘ESG경영 강화’를 꼽았다. 이를 위해 2050 탄소중립 및 한국형 뉴딜 정책에 지속적으로 그룹 차원의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우리금융그룹은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해 기후변화 위기대응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선도하고자 ‘2050 탄소중립 금융그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앞서 8월 기존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뉴딜금융지원위원회’로 확대·개편해 디지털뉴딜에 4.2조원, 그린뉴딜에 4.7조원, 안전망강화에 1.1조원 등 5년간 총 10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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