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해동한 음식을 재냉동 안 되는 이유
[생활상식] 해동한 음식을 재냉동 안 되는 이유
  • 안채은
  • 승인 2021.02.04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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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냉동식품을 해동해서 먹고 남은 음식을 버리기 아까워서 다시 냉동고에 넣어야 하나 고민을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하지만 냉동식품의 뒷면을 보면, 냉동식품을 해동한 후 재냉동하면 안 된다는 경고문구도 보입니다.

대체 왜 재냉동하면 안 될까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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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냉동하면 안 되는 이유

냉동된 음식 안에는 일부 박테리아가 생존 할 수 있습니다.

박테리아는 냉동된 상태에서 증식이 억제 되었을 뿐이고 해동한 이후에는 다시 빠르게 증식하게 됩니다.

특히 식품을 냉장해동이 아닌, 상온에서 해동한 경우나 냉동 음식을 가열해서 조리를 한 후 다시 재냉동을 한다면 세균증식이 가속화 됩니다.

실온에 장시간 오래 놔둔 경우 식중독균이 최대 60배 이상 늘어나게 되고, 본연의 맛도 수분도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해동식품을 냉동고에 넣는다고 바로 음식이 얼어버리는 것이 아니고 식품이 냉동 되기까지의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식품이 냉동되는 그 시간 동안 박테리아는 완전히 얼기까지 계속해서 증식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을 다시 먹는다면, 세균 증식으로 인해 배탈이 나거나 식중독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냉동식품 올바르게 해동하기

-냉장해동: 가장 좋은 해동방법으로, 해동 시간을 예상하여 냉장실(5℃ 이하)에서 해동합니다.

-유수 해동: 밀봉한 상태에서 21℃ 이하의 흐르는 찬물에서 해동합니다.

-전자레인지 해동: 소량의 식품 해동을 할 때 사용합니다. 해동 후 바로 조리합니다.

 

실온해동은 괜찮을까?

냉동식품을 실온에서 해동하게 되면 해동의 시간이 길어집니다.

실온에 있는 시간이 오래 될수록 세균 및 박테리아가 증가할 시간도 많아져 세균 증식이 더욱 활발해지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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