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신기록 세우며, 개봉전에 관객마음 도둑질
도둑들 신기록 세우며, 개봉전에 관객마음 도둑질
  • 문희연 기자
  • 승인 2012.07.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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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도둑들 포스터
대한민국의 오션스 일레븐이라 불리는 영화 '도둑들'이 개봉도 하기전에 관객들의 마음을 도둑질했다.

대한민국의 톱배우들이 7명이 출연해 화제인 영화 ‘도둑들’이 한국영화 사상 최다 예매량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망 사이트의 실시간 예매율을 살펴보면 도둑들의 예매 관객수는 12만 8510명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에 역대 최다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던 7광구의 4만여명을 기록한 것에 비해 3배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다.

천만관객 기록을 세운 해운대와 740만 관객을 기록한 최종병기 활의 경우는 2만여명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개봉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나이트 라이즈와의 격차도 5%대로 줄어들 정도로 도둑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영화 도둑들의 신기록 예감은 등장인물 들의 면면에서 드러나고 있었다. 7월 25일 개봉을 확정한 도둑들에는 김수현과 전지현, 김혜수, 이정재, 오달수, 김윤석, 김해숙의 7명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이다.

'범죄의 재구성' , '타짜',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과 한국 대표 배우들을 비롯,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 등 중국 배우들이 함께 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매번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 촬영 현장 스틸 등이 공개될 때마다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도둑들’은 개봉 전부터 아시아 8개국 선판매 소식을 전한 바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둑들 예고편에 등장했던 7명의 배우들은 각기 극중 닉네임을 가진 천재적인 도둑들로 '한국판 오션스 7'이라 불리울 만 하다.

도둑들 신기록, 개봉후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