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텍, 간편한 도착지 안내 시스템 ‘터치엔’ 선보여
코이텍, 간편한 도착지 안내 시스템 ‘터치엔’ 선보여
  • 김수진
  • 승인 2021.03.1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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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코이텍이 전용 앱의 정보를 NFC 기능을 통해 내비게이션에 전달 해주는 리더기 터치엔(Touch-N)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한때 택시 운전기사였던 코어텍 유우홍 대표는 "내비게이션 사용의 불편함과 택시 운행 중 목적지 설정,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지도를 보여주는 외국인 등 여러 가지 목적지 설정 중 발생하는 불편한 상황과 번거로움으로 이 사업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현재의 기술은 화면을 터치, 음성 인식 그리고 미러링과 Wi-Fi를 주로 사용하는 내비게이션과 달리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활용하여 목적지를 안내하며, 호텔의 객실 열쇠나 회사 출입증과 같은 NFC/RFID 카드에도 목적지 정보를 넣어서 내비게이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택시가 아닌 일반 자동차와 렌트카 등 공유차량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마치고, 곧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내비게이션 실행 방법은 언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과 언어 장애자, 위치정보 활용이 늘어난 내국인이 택시, 자가용 그리고 렌트카 등 공유 차량에서 USB만 연결하면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코이텍은 한국기술대학교로부터 특허를 이전받아 2017년 3월에 한국 기술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주식회사 코이텍이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창업진흥원이 진행하는 '2020 재도전 성공패키지 투자연계형' 사업에 선정되어 1억원 상당의 사업비와 시제품 제작 지원, 전문가와의 전담 코디네이팅 및 컨설팅,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 데모데이 등의 지원을 받았다.

유우홍 대표는 “차량의 내비게이션에 관한 것이니 당연히 자율 자동차 관련 사업에 관심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요즘 안드로이드 내비게이션의 생산과 보급이 늘어남에 따른 기대도 가지고 있고 관광여행업에도 관심이 있다. 제주도 법인택시에 무상공급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주식회사 코이텍은 창업진흥원 “2020 재도전 성공패키지 투자연계형”에 선정된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