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백내장과 노안 증상, 수술을 통한 치료로 개선 가능할까요?
[건강 Q&A] 백내장과 노안 증상, 수술을 통한 치료로 개선 가능할까요?
  • 이재준
  • 승인 2021.04.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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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석촌역 잠실서울밝은안과 이현철 대표원장
사진=석촌역 잠실서울밝은안과 이현철 대표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백내장은 몇 년 동안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 상위권에 빈번하게 뽑히는 질병이다. 특히나 50대 이상인 노년층의 환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노인성 질환이다.

노안과 더불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백내장의 경우에 노안과 유사한 초기증상으로 일반인이 쉽게 구분 하기 어렵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노안의 증상이 백내장과 비슷하고, 또 동시에 발병 하는 경우도 있다 보니 안일한 대처를 하는 환자들이 많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병을 키우는 꼴이 될 수 밖에 없다. 

 

노안과 백내장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요?

두 질환 모두 우리 눈의 수정체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나이가 들수록 가까이에 있는 물체에 눈의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감소하는 상태를 노안이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노안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의 20~30대에서도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신체의 노화가 꾸준히 진행됨으로써 눈 속의 수정체를 조절하는 일을 하는 근육이 제 역할을 하지 제대로 못해 조절력을 상실하면서 생긴다. 노안이 생기면 가까운 거리의 글자와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볼 때 안구의 초점 전환이 다소 이전보다 늦어지게 돼 일상생활에서 불편함까지 동반된다.

백내장은 초기증상이 노안과 상당히 흡사한데, 백내장은 수정체가 딱딱해지면서 뿌옇게 변질되는 질환이다. 지속적으로 야외에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수정체의 노화현상이 급속됨과 더불어 수정체 변성이 급감하며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외부 활동이 잦다면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안구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증상 초기단계에서는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으나,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시야에 안개가 낀 듯 뿌옇게 보이고 멀리 있는 사물이 불분명하게 보이는 증상이 동반할 수 있다. 특히 당뇨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백내장 발병 가능성도 높아지며, 백내장은 여러 합병증을 초래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 해야 한다.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백내장과 노안의 치료를 위해 현재는 다양한 방안을 고려 해볼 수 있다. 근래에는 백내장이 일정부분 진행이이미 된 상태 일지 라도 개선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며, 노안과 백내장 두 가지 질환을 한꺼번에 치료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는 상태다.

백내장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변해버린 수정체를 제거 한 이후에 새로운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중에는 심포니 인공수정체 렌즈삽입술이 있다. 근거리부터 중간거리, 원거리까지 모든 거리에서 높은 질의 시력을 제공하는 렌즈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야간시력도 개선되었으며, 대비감도 향상 등의 이점이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안정성이 입증되어서 후발성 백내장의 발병률도 감소한다. 과거와 비교하여 수정체를 대체할 시 심포니 연속초점 인공렌즈를 사용하여 빛 번짐과 각막손상 등의 부작용을 많이 줄여서 상대적으로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주의 사항은 어떻게 될까요?

노인성 안구질환으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분들이 늘어 나고 있는 만큼, 안과에 방문하여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이후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 한 뒤에 적절한 방법으로 개선 해야 할 것이다.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위해 현재 환자 본인이 수술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미리 다양한 사항들을 확인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예를들자면 다양한 검사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곳 인지, 집도할 의료진의 경력은 오래되었는지, 의료진의 노하우는 충분한지 등을 꼽을 수 있겠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상시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개선하고 눈이 쉴 수 있도록 틈틈이 휴식 시간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석촌역 잠실서울밝은안과 이현철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