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먹지?] 자취생 집들이 간단 요리 '밀푀유나베' 만들기
[오늘뭐먹지?] 자취생 집들이 간단 요리 '밀푀유나베' 만들기
  • 김민주
  • 승인 2021.04.29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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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처음 시작하거나, 이사를 가게 되면 친구들을 불러 집들이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평소 요리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배달을 시켜야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럴 때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간단한 재료로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는 밀푀유나베 만드는 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혼자 살다 보면 야채를 챙겨 먹는 일이 다소 어렵고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야채 섭취량이 적은 혼족들을 위해 야채도 많이 들어가 건강에 좋고, 맛도 있고, 만들기도 쉬운 밀푀유나베를 소개하겠습니다.

밀푀유나베는 배추와 깻잎, 고기를 여러 겹 쌓은 뒤 간장 육수로 맛을 낸 냄비 요리입니다. 필요한 재료가 적고 요리 과정이 간단하여서 혼자 먹을 때도 좋지만 손님이 왔을 때 대접하는 음식으로도 훌륭합니다. 자취생들이 차릴 수 있는 집들이 음식으로 제격이죠.

 

지금부터 밀푀유나베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밀푀유나베에 들어가는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건더기가 되는 재료들은 배추, 깻잎, 얇은 고기입니다. 얇은 고기는 동네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물 육수를 낼 때 쯔유를 사용하는데요, 집에 쯔유가 없다면 간장과 설탕을 2:1 비율로 맞추어 간을 해도 무관합니다. 혹은 멸치 육수 맛이 나는 조미료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밀푀유나베의 남은 육수에 국수 사리나 밥을 추가하여 드실 수도 있습니다. 우동 사리 혹은 칼국수 사리 등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죽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남은 국물에 밥을 넣으시고 계란과 김가루 등을 뿌린 뒤 참기름으로 고소한 향을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1. 배추와 깻잎을 손질한다.

배추와 깻잎을 흐르는 물에 잘 세척합니다. 상한 부분이 있다면 버리시고, 깻잎의 꼬다리는 떼어주시길 바립니다.

 

​2. 배추 – 깻잎 – 고기 순으로 차곡차곡 쌓아올린다.

썰어진 단면이 냄비 바닥을 향하니 정갈한 배열을 원하신다면 쌓아 올린 재료들을 일정한 길이로 썰어 주시길 바랍니다.

 

3. 2번의 재료를 일정한 크기로 썬다.

 

4. 냄비에 잘 담은 뒤 육수를 붓는다.

냄비의 가장자리부터 원을 그려나가듯 냄비를 채워주시면 됩니다. 원 형태로 예쁘게 담아주면 요리가 완성되었을 때 더 먹음직스럽습니다.

그리고 이 재료들이 살짝 잠길 만큼의 물을 넣고 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2인분 기준으로 4~5스푼이면 충분합니다. 나중에 국물을 맛보았을 때 국물이 너무 짜다면 물을 더 넣고, 너무 싱겁다면 간장을 좀 더 넣으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간을 완벽하게 맞출 필요는 없으니 간에 대한 부담은 덜으셔도 좋습니다.

 

5. 고기와 야채가 잘 익을 때까지 기다리면 완성!

고기의 색이 다 변하고 야채의 숨이 다 죽었다면 요리는 완성입니다. 야채와 고기를 다 드셨다면 추가 재료를 넣어 새로운 요리를 즐기셔도 좋습니다.


6. 추가 메뉴

국수 사리: 우동이나 칼국수, 소면 등 개인의 취향에 맞는 국수 사리를 끓는 육수에 넣고 잘 익혀 드세요.

죽: 밥과 날계란 그리고 김가루 등을 육수에 넣고 잘 저어서 뭉근하게 끓여드세요. 참기름을 넣어 고소한 향을 추가해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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