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선의 반려견 Talk] 강아지 비만에 대한 4가지 이야기
[최경선의 반려견 Talk] 강아지 비만에 대한 4가지 이야기
  • 최경선
  • 승인 2021.04.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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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라고 하면서 다양한 제품들과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 요즘은 코로나19로 가정에 보호자들이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서 반려견과 오랜시간을 보내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가 강아지를 대할 때 잘못된 행동과 습관으로 반려견의 비만을 부추기게 된다. 오늘은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서 비만 관리에 대한 3가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항상 체크해야 한다.

우리는 견종별 평균 체중과 자신의 반려견의 체중을 비교해 봐야 한다. 또한, 반려견 비만이 걱정되신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하셔서 수의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우리가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진단방법으로는 정상 체중의 아이들을 위에서 보았을 때에 허리 부분이 잘록하며, 갈비뼈가 살짝 보이며 배가 쳐져 있지 않다. 위와 같은 측정 방법은 성견에게만 해당되는 방법이다. 

강아지는 젓살이 있을만큼 포동포동한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보호자가 평소의 관찰과 관심을 통해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2. 강아지 비만과 질병을 확인해야 한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사료나 간식과 같은 애견 먹거리가 점점 다양해지고 풍족해 지고 있다. 이에, 보호자들이 반려견 사랑의 표현으로 먹거리 구매를 즐기게 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반려견의 비만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 보호자의 무분별한 음식을 주는 행위가 반복되면 반려견은 과식을 통해 비만이 된다. 사람에게도 비만은 모든 질병의 시작으로 이어진다.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강아지를 위한 식품이나 제품을 급여하고 있지 생각해보자. 보호자 자신의 기분을 충족하고 만족감을 얻기 위해 간식 등을 주는 행동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모든 식품이나 제품에는 성분이라는 것이 있다. 관심이 있다면 이러한 부분도 정확히 알아보고 급여해야 한다.

즉, 반려견도 마찬가지로 비만을 통해 빨리 늙고 수명이 짧아진다. 비만 관련 질병으로는 심장 이상, 당뇨, 고혈압, 간장, 신장, 갑상선 이상, 피부병 등 반려견에게 매우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비만을 통해 무릎과 허리 등에도 무리가 가면 질병이 생겨서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3. 반려견 관리방법과 예방을 고민해야 한다.

반려견의 과한 식사량, 운동 부족, 잘못된 식습관은 적절한 운동과 식단 관리를 정기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것이다. 사실 체중 관리를 해야 될 때에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몸에 무리가 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만견 전용 사료를 이용하거나 식사량을 한번에 줄이기보다 조금씩 줄여 주는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최대한 적게 받으면서 사료에 대한 변화를 받아 들 수 있기 때문이다.


4. 반려견에게는 고칼로리 간식 급여를 하지 말아야 한다.

요즘 반려견 간식으로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지만 강아지의 건강까지 생각한 간식보다는 제조사의 편의에 의해서 만들어진 간식들이 너무나 많다.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고객의 소리가 없음으로 인해 식품이나 제품의 성분이 엄망진창인 경우도 있다.

우리는 반려견에게 무언가를 준다면 적어도 성분이 어떻게 되는지는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활동량이 적은 반려견의 경우는 이 고칼로리 간식의 열량만큼 활동하지 못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보호자는 음식을 주는 것에도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강아지의 활동량과 에너비 방출을 위하여 놀이와 산책에도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강아지 비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자가 반려견에 대해서 잘 이해하여 비만을 예방해야 하는 활동이 필요한 것이다. 모든 질병은 치료가 아니라 사전 예방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글: 최경선

-네이버 공식 "반려동물 인플루언서" @강사모 
-반려동물 베스트셀러 작가
-반려견문제행동교정훈련사 
-'빅데이터로 보는 반려동물 산업과 미래' 저자
-한국애견연맹 2등 훈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