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이 비싸요' 가격 안정 추진한다..농축산물 할인쿠폰 이용 가능
'계란이 비싸요' 가격 안정 추진한다..농축산물 할인쿠폰 이용 가능
  • 이주영
  • 승인 2021.04.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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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계란 가격 조기 안정을 위해 4월 수입물량을 4,000만개로 확대(당초 2,500만개에서 1,500만개 추가)하기로 했다.

현재 계란 가격이 설 전후 최고가격 형성 후 하락 추세이나 여전히 평년대비 높은 수준이다. 가격하락폭이 크지 않은 이유는 기본적으로 계란을 낳는 산란계 수가 크게 감수한 것이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4.21일 기준 산란계 수가 평년대비 282만수가 부족하고(△4.0%), 계란 생산량도 평년대비 하루 약 150만개가 부족(△4.7%)한 상황이다.

AI 이동제한이 해제된 농가는 산란계 병아리가 재입식되고 있으나, 성장기간(산란계로 성장까지 22주 소요)을 감안할 때 산란계 수는 6월중 평년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6월중 산란계 숫자가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규모의 수입을 통해 수급 불균형에 대응함으로써 계란가격 안정을 조기에 달성하고자 한다.

더불어 수입규모를 확대해 원활한 국내 유통을 돕고  대형 식품가공업체, 음식점, 소규모 마트를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A마트) 7950→6950원, (B마트) 6980→6900원 정도로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

(사진=기획재정부)

대형마트ㆍ온라인몰 등에서도 판매되는 계란에 적용중인 농축산물 할인쿠폰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농축산물 할인쿠폰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를 통해 국내산 농축산물 구입 시 20%(최대 1만원) 할인된다.

계란 유통·산지가격 안정을 위해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계와 생산자단체 등과의 협력ㆍ소통도 지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