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ESG] 동원F&B·한국솔가·CU·파리바게뜨 外
[대세는 ESG] 동원F&B·한국솔가·CU·파리바게뜨 外
  • 임희진
  • 승인 2021.06.04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동원F&B)
(사진=동원F&B)

동원F&B, 무라벨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 출시

동원F&B(대표 김재옥)가 페트병 몸체와 뚜껑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출시했다.

'동원샘물 라벨프리'는 제품명을 페트병에 레이저 인쇄 방식으로 새겨 넣었다. 인쇄 과정에서 잉크를 사용하지 않은 순도 높은 페트병이어서 재활용성이 더욱 높다. 기존 라벨에 적혀있던 제품명, 수원지, 무기물 함량 등 제품 표기사항은 개별 상품 묶음 포장을 위한 1)쉬링크 패키지 손잡이에 기재해 포장재의 재활용까지 고려했다.

동원F&B는 페트병의 무게 자체도 크게 줄여 친환경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동원F&B는 2013년 환경부와 페트병 경량화를 위한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플라스틱 저감화를 진행하고 있다.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의 경우, 2013년 19g 대비 26% 줄어든 14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이다. 동원F&B는 올해에도 약 4g을 추가로 줄이는 등 지속적인 저감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원F&B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인 동원샘물 2L 6개입 묶음 상품에 우선적으로 무라벨을 적용하고, 향후 500mL 용량의 제품에도 적용해 오프라인 경로까지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솔가, 친환경 종이 포장재 도입∙∙∙ESG 경영 강화

‘지속가능한경영’이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면서 국내∙외 기업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민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ESG 경영과 기업의 역할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기업의 ESG 활동이 제품구매에 영향을 주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63%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프리미엄 비타민 전문 브랜드 한국솔가도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도입하며 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충격방지를 위한 비닐과 플라스틱 포장재를 친환경 종이 포장재로 전면 교체해 환경 오염을 줄이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새롭게 도입된 친환경 종이 포장재는 세계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포장재로, 온라인 배송되는 모든 제품에 활용된다.

 

(사진=CU)
(사진=CU)

당신의 친환경 소비 지수는 얼마? CU, ‘그린-액션 캠페인’ 전개

CU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소비에 관심이 높은 그린 컨슈머(Green Consumer)들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CU 공식 홈페이지와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그린-액션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나의 친환경 소비 지수를 진단하는 ‘그린-액션 레벨 테스트’와 친환경 상품 구매에 동참하는 ‘그린-액션 약속하고 실천하기’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린-액션 레벨 테스트는 올바른 분리배출 하기, 전자영수증 받기, 일회용품 지양하기 등 친환경 생활습관과 관련된 5가지 문항으로 구성됐다. 테스트 진행 결과에 따라 친환경 하수, 중수, 고수로 구분되는 타이틀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 완료 후 하단에 위치한 ‘캠페인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CHUMS 부비하우스(1명)’, ‘크레모아 랜턴(100명)’, ‘nau 돗자리인가방(100명)’을 받을 수 있다.

그린-액션 약속하고 실천하기는 생활 속 친환경 소비를 다짐하고 CU에서 관련 상품을 구매한 뒤 포켓CU에 적립하는 캠페인이다.

 

(사진=파리바게뜨)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친환경 아이스컵 '빅 오(BIG EAU)' 출시

파리바게뜨가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컵에 아이스볼을 담은 ‘빅 오(BIG EAU)’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빅 오(BIG EAU)’는 투명컵에 야구공 크기의 구(球)형 얼음을 담은 제품으로, 반영구적으로 재사용 가능한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PC) 재질로 만들어져 일상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한 친환경 리유저블 제품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와 협업해 디자인한 ‘빅 오’는 물결의 파동을 형상화한 감각적인 스타일과 손에 쏙 들어오는 안정적인 그립감을 자랑한다.

파리바게뜨는 ‘빅 오’ 출시와 함께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3일부터 5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고객들이 환경보호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소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의 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누구나 환경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환경보호 활동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파리바게뜨 제품과 함께 촬영하고, 지정된 필수 해시태그(#파바랑가치해 #환경의날 #파리바게뜨)를 넣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면 간단히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친환경 소재의 에코백, 텀블러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사진=빔모빌리티)
(사진=빔모빌리티)

빔모빌리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 '고고챌린지' 동참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Beam Mobility)가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 ‘고고챌린지(#Gogochallenge)’에 동참한다.

'고고챌린지'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의 사용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환경부가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일상에서 하지 말아야 할 1가지 행동과 할 수 있는 1가지 행동을 약속하여 SNS에 게재한 뒤, 후속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빔모빌리티는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GO!, 킥보드로 기후중립 달성하GO!'라는 실천 문구와 함께 전직원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동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사로는 유일하게 탄소 배출 관련 독립 인증기관 '클라이메이트 뉴트럴(Climate Neutral)'로부터 2년 연속 기후중립 인증을 취득한 바 있는 빔모빌리티는 해당 캠페인에 이어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020년 5월 국내 도시철도 분야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하여 도시철도를 통한 환경부하 감축 노력을 선도하고 있다. 해당 인증을 통해 국내 도시철도 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자원발자국 △물발자국 등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지원법에 따른 7개 환경성 정보를 모두 인증 받은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4월 빔모빌리티와의 MOU를 통해 부산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친환경 이동수단인 전동킥보드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사진=스마트스터디)
(사진=스마트스터디)

스마트스터디,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영상 공개

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대표 김민석)가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는 등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에 나선다.

스마트스터디는 지난 2일 핑크퐁, 핑크퐁 아기상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핑크퐁 아기상어와 낭비 몬스터의 대결(Baby Shark vs Waste Monster)’이라는 제목의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바닷속 괴물로 변한 낭비 자원에 맞서 ‘핑크퐁 아기상어’가 바다 환경을 지킨다는 내용으로, 실생활에서 플라스틱 컵이나 비닐 등 일회용품,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유·아동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새로운 빌런 캐릭터와 펼치는 대결 구도에 신나는 멜로디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