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용여부가 대중화의 척도...스마트폰 신규 여성가입 증가
여성의 사용여부가 대중화의 척도...스마트폰 신규 여성가입 증가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07.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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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신규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이 여성으로 스마트폰 이용이 더욱 대중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이용시간 역시 하루 평균 76분으로 지난 해 말보다 30% 증가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1일 만 12~59세 스마트폰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이용실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47.6%가 최근 6개월 내 신규 가입했고 이중 여성이 52.9%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1년 전 여성 비율 38%와 비교하면 스마트폰이 전문 관리직과 사무직 남성 중심에서 점차 대중화 기기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스마트폰 서비스로는 달력이나 일정관리 서비스보다 정보검색과 웹서핑(88.0%)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나 웹 이용이 활발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에는 ‘달력·일정관리’(85.3%)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사용은 전체의 76.9%로 41%는 메신저 이용 후 스마트폰 문자메시지 이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83.5%는 이용 후 전자책 단말기를 이전보다 덜 사용하거나 더 이상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PMP(80.5%)와 게임기(79.2%) 역시 이용이 줄거나 더 이상 이용하지 않았다. 반면 스마트패드(25.1%)는 상대적으로 스마트폰의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