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전립선 질환, 재발 막을 방법은?
[건강 Q&A] 전립선 질환, 재발 막을 방법은?
  • 정재경
  • 승인 2021.06.18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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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 백비한방병원 서은경 병원장
사진=안산 백비한방병원 서은경 병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의 종류로는 비대증과 전립선염을 꼽을 수 있습니다.

비대증의 경우, 말 그대로 기관이 비대해지는 증상을 포함하고 있으며, 치료 없이 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방광 내에 500~60mL 이상의 소변이 차는 급성 요폐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방광이 팽창해 요의를 느끼는 감각이 저하되고, 수축력이 악화되어 성 기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전립선염의 경우, 재발이 잦은 편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를 받고 질환이 나아졌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 때문에 해당 기관에 문제가 생겼다면,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부의 경우, 전립선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이 꼭 능사는 아닙니다.

기관을 제거하는 등의 기존의 치료법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대신 부담을 줄이고 보다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립선결찰술, 유로리프트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전립선을 잘라내는 대신 특수 금속 실인 결찰사로 묶어 요도를 넓히는 원리로 치료를 실시합니다.

최소 침습만을 시행해 근육과 혈관이나 신경에 대한 손상이 적고, 시술 시간 역시 짧은 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것이 특징입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도 고려할 수 있을까?

이와 함께 비수술적 방법인 디톡스 치료법을 병행해서 받는 것도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비대증이나 전립선염과 같은 질환이 나타나는 원인을 독소와 염증이 쌓인 부분에서 찾습니다. 다른 장기와 달리 혈류장벽이 있는 전립선은 한 번 쌓인 독소를 배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염증과 독소 배출에 도움을 주는 디톡스법을 병행하는 것이 건강을 되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준비기와 배출기, 반복기, 회복기의 4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톡스를 활용해 어혈독소를 반복해서 배출합니다. 독소가 더 이상 배출되지 않을 때까지 반복해 비대해진 기관이 정상적인 크기로 돌아오고 기능이 건강하게 작용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러한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면, 민감한 부위에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면밀하게 진단받고, 이에 알맞은 계획을 세워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해당 병원이 PSA 검사, 신장 간기능 검사와 같은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인지 확인하는 것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말 : 안산 백비한방병원 서은경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