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치아교정은 교정장치를 통해 비뚤어진 치아를 가지런하게 만들어주고, 골격의 부조화도 바로잡아주어 치아 본연의 기능과 심미성까지 개선해주는 치과 치료입니다.

그러나 치료 기간이 길고, 치아에 교정장치를 부착해야 한다는 부담, 철사가 입안과 혀를 찔러 통증이 생기거나, 자칫 잘못하면 치료기간이 더욱 길어질 수 있어 시작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의학적기술이 발달하고 치아교정 방법이 보편화되면서 여러가지 종류의 교정치료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교정장치로는 심미성이 우수한 세라믹교정, 심미성과 기능성을 고루 갖춘 자가결찰교정, 눈에 잘 띄지 않고 탈착이 가능한 투명교정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교정장치가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적합한 교정법을 선택해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치아교정은 환자의 치아 상태와 증상에 따라 교정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체계적인 진단과 시스템으로 치료계획을 수립 후 단계별 진료가 이뤄져야 합니다. 부분 교정 장치 중 부피가 작아서 이물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심미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Aline tube 시스템을 이용하면 앞니에만 장치를 부착하여 앞니 벌어짐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치아 일부에 장치를 부착하는 부분교정은 일반적으로 약 1~2년 소요되는 전체교정에 비해 치료기간이 짧고, 비용부담도 적습니다. 이에 환자들 사이에서 선호도 높은 교정방법이지만,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돌출입, 부정교합, 덧니, 등 증상별로 치아교정 방법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치과 선택을 신중히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상담 단계부터 교정이 끝날 때까지 전문의가 담당으로 맡아 진행하는지, 정품 자가결찰 브라켓을 사용하는지, 파노라마와 CT등 디지털 검사장비를 이용해 환자의 치아 상태/턱관절/골격 특성을 꼼꼼히 검사 후 분석결과를 토대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교정방법을 추천하는지, 과잉진료가 이루어지지 않는지 등을 비교해봐야 합니다.

치아교정은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사후관리도 중요합니다. 교정 후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치아가 원래 자리로 돌아가 다시 교정해야 하거나, 각종 치주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정 후에도 사후관리시스템을 통해 정기검진 및 주기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도움말 : 천안 바른탑치과 김다소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