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무신사·마켓컬리·야놀자·윌라 外
[스타트업 소식] 무신사·마켓컬리·야놀자·윌라 外
  • 정단비
  • 승인 2021.07.09 1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무신사)
(사진=무신사)

무신사, 스타일쉐어·29CM 인수 본계약 체결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스타일쉐어와 29CM의 경영권 인수를 확정했다.

무신사는 스타일쉐어의 지분 전량(100%)을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SPA)과 주식의 포괄적 교환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금은 3000억 원이다. 스타일쉐어는 무신사가 지분 100%를 소유한 완전자회사로 편입되고, 29CM를 운영하는 에이플러스비는 무신사의 완전손자회사가 된다. 무신사는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거쳐 스타일쉐어와 29CM를 공식 편입할 예정이다.

스타일쉐어는 780만 명 이상의 1020 회원을 보유한 패션 정보 커뮤니티다. 하루 평균 3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콘텐츠를 생산, 소비, 공유할 정도로 패션 정보 교류가 활발한 플랫폼이다.

29CM는 감도 높은 브랜드와 상품 큐레이션으로 2535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셀렉트숍이다.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넘나드는 브랜드 구성과 감각적인 큐레이션 콘텐츠를 앞세운 차별화된 미디어 커머스를 선보이고 있다. 

무신사는 인수 이후에도 스타일쉐어와 29CM의 핵심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와 같이 플랫폼별로 독립 운영한다. 입점 브랜드 성장 지원 혜택과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부분에 통합 시너지를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마켓컬리)
(사진=마켓컬리)

㈜컬리, 시리즈 F로 2,254억원 유치, 기업공개는 한국증시 상장 추진

1등 장보기 앱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2,254억원 규모의 시리즈F 투자유치를 완료했으며 향후 기업공개(IPO)는 한국증시에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컬리는 금일 2,254억원 규모의 시리즈 F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리즈 F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에스펙스 매니지먼트(Aspex Management)와 DST Global, 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 힐하우스 캐피탈 등 다수의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신규투자자로는 자산규모 약 520억 달러(한화 약 59조원)를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밀레니엄 매니지먼트(Millennium Management)와 지난 4월 샛별배송 전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CJ 대한통운이 참여했다.

이번 시리즈 F 투자에서 컬리의 기업가치는 작년 시리즈 E 투자 후 약 1년여만에 2.6배 오른 2조 5천억원 규모로 평가되었다. 

컬리는 창사 이래 매년 두자리수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해왔다. 작년인 2020년에도 9,5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두배 이상 성장했다. 2020년에만 280만명의 신규회원이 가입했으며 2021년 5월 말 기준으로 누적가입자 수 800만명을 돌파했다. 2021년 가입한 신규고객의 재구매율은 71.3%에 달한다. 가파른 성장을 지속할 동력은 단독상품 비중이 다른 장보기 및 이커머스 기업들에 비해 높다는 점이다. 

두번째 이유는 컬리의 미래 수익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다.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선투자로 인해 현재 영업손실을 내고 있지만, 매출에서 변동비를 뺀 공헌이익은 흑자로 전환한지 이미 3년이 넘었으며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한편, 컬리는 이번에 확보한 시리즈 F 투자금을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상품 발주, 재고관리, 주문처리, 배송 등 물류 서비스의 전반에 걸친 효율성과 정확성을 제고할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에 집중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UI 및 UX 고도화, 주문 및 결제 편의성 제고 등 다양한 서비스 기술 분야에도 투자를 할 계획이다. 또한 컬리는 이를 뒷받침할 개발자 및 전문 인력 채용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최근 기술개발 팀 인력은 작년 연말 대비 올해 6월 기준 50% 정도 늘었으며, 올 하반기에도 기술인력을 두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더불어 샛별배송 서비스 지역 확대에도 투자를 늘린다. 컬리는 기존 서울 등 수도권에 제공되던 샛별배송을 올해 5월에 충청권까지 확대했으며, 하반기에는 남부권까지 샛별배송 서비스를 확대하여 고객 편의를 증대하고 해당 지역의 신규 회원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사진=야놀자)
(사진=야놀자)

야놀자, 여가 슈퍼앱 입지 강화 위해 모바일 앱 전면 개편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여가 슈퍼앱으로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

앞서 야놀자는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서 여가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시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테크 올인(Tech All-in)’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개편 역시 기술로 여행의 모든 것을 한 번에 쉽게 해주는 여가 슈퍼앱 전략의 일환으로,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

신규 모바일 앱은 숙소ㆍ즐길거리ㆍ교통/항공ㆍ해외여행 등 서비스별 홈 화면을 선보인다. 메인에 모든 카테고리가 나열됐던 기존 앱과 달리, 카테고리별 탭을 구축해 세부 메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탭은 신규ㆍ인기 상품, 프로모션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보다 개인화된 추천 기능과 혜택도 제공한다.

 

(사진=스테이션3다방)
(사진=스테이션3다방)

다방, 9일 '일상다방사 라이브(LIVE)' 이무진 편 사연 영상 공개

국내 최대 부동산 플랫폼 '다방(대표 한유순, 유형석)’과 가수 이무진이 함께한 유튜브 뮤직콘텐츠 ‘일상다방사 라이브(LIVE)’의 시즌 1의 마지막 사연 영상이 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일상다방사 라이브는 다방과 유명 아티스트가 협업해 자취생들의 생생한 자취 사연을 음원으로 제작하고 유튜브에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다방은 이무진과의 다섯 번째 프로젝트이자 일상다방사 라이브 시즌 1의 마지막 회를 위해 지난 6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떠나요, 홈캉스(홈+바캉스)'라는 주제로 이용자들로부터 사연을 받았다. 자취생의 여름나기 노하우부터 자취방에서 보낸 홈캉스 추억 등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다. 다방은 호캉스(호텔+바캉스) 못지않은 호화로운 홈캉스를 보낸 자취생의 사연을 1등으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 일상다방사 라이브에선 자취 경험자인 이무진이 직접 사연을 발표해 더 관심을 끈다. 자취생들의 생동감 넘치는 사연 영상은 이날 오후 6시 다방 유튜브 채널 '일상다방사'에서 공개되며, 이를 토대로 제작한 ‘일상다방사 라이브’ 음원 영상은 오는 16일 확인할 수 있다.

 

트래쉬버스터즈, 환경보호를 위한 영화관 다회용 컵 대여 서비스 런칭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트래쉬버스터즈는 CGV등촌에서 7월 6일부터 영화관 음료 다회용 컵 대여 시범 서비스를 첫 런칭했다. 이 서비스는 영화관에서 사용하는 기존 컵 대신에 다회용 컵을 상용화시킴으로써 환경보호를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로 웨이스트 솔루션이다.

영화관 다회용 컵 대여 서비스는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제공하고, 고객이 영화관 내에 비치된 전용 반납함에 넣으면 트래쉬버스터즈가 컵을 수거 후 세척하여 다시 고객들이 컵을 재사용 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하여 기존 음료컵과 다회용 컵 중 고객이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트래쉬버스터즈의 다회용 컵은 총 7단계 공정의 세척과 살균 소독 과정을 거친 후 진공 포장되기 때문에 위생적이며, 인체에 무해한 BPA FREE인 PP 소재로 만들어져 안전하다. 

 

윌라, <초속 5센티미터> 오디오북 국내 최초 공개

인플루엔셜(대표이사 문태진)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지식 콘텐츠 플랫폼 윌라가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원작이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집필한 <초속 5센티미터> 오디오북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초속 5센티미터>는 국내에서도 많은 팬층을 확보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은 세 번째 윌라 시그니처 오디오북이다.

작품은 속도와 거리 그리고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도쿄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녀 주인공이 졸업 이후 떨어져 지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물리적 거리와 마음의 거리, ‘첫사랑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아 2007년 제1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 애니메이션으로 수상했다.

<초속 5센티미터> 오디오북은 주인공의 감정을 살린 배경음과 효과음으로 첫사랑의 추억과 아련함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오디오북이다. 특히 국내 더빙판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 ‘타카키’ 역을 더빙한 민승우 성우와 ‘카나에’ 역을 더빙한 김율 성우, <닥터후 시즌 8~10>의 박노식 성우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