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클럽하우스·아파트멘터리·리디·틱톡 外
[스타트업 소식] 클럽하우스·아파트멘터리·리디·틱톡 外
  • 이주영
  • 승인 2021.07.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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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럽하우스)
(사진=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 TED와 소셜 오디오 프로그램 글로벌 독점 파트너십 맺어

음성 기반 소셜 플랫폼 클럽하우스(Clubhouse)는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전파하는 비영리 재단인 TED와 협업해 독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TED의 연사들은 클럽하우스에서 글로벌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연할 수 있게 되었다. 클럽하우스는 혁신적인 새로운 플랫폼을 통한 대중 강연으로 잘 알려진 TED의 역사상 첫 음성 기반 소셜 파트너이다.

TED는 7월 12일 월요일부터 공식 클럽하우스 클럽을 통해 일련의 토론방을 주최할 예정이다. TED는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명한 TED 연사인 A.J.제이콥스(A.J. Jacobs)와 크리에이티브 전략가이자 유명 클럽하우스 크리에이터인 미어 해리스(Mir Harris)가 매주 진행하는 Thank Your Ass Off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방은 제이콥스가 TED 강연과 책을 통해 공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저명한 게스트들과 클럽하우스 커뮤니티를 초대해 "우리 삶의 알려지지 않은 영웅들에게 감사"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외 올 여름을 포함 이후 개최될 방은 앞으로 몇 주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아파트멘터리)
(사진=아파트멘터리)

아파트멘터리, 아파트를 리모델링한 3040이 뽑은 ‘올해의 인테리어 키워드’ 공개

프리미엄 아파트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아파트멘터리에서 리모델링한 3040 고객 대상 아파트 인테리어 인기 키워드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조사했다. 최근 1년간 서울 및 경기권 평균 30평대 아파트를 보유한 시공 고객 대상 설문을 분석한 결과다.

이들은 우리 가족의 라이프스타일로 ‘미니멀리즘’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전체 응답자 중 35.4%에 해당) 집을 이용하는 형태에 대해서도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바쁘지 않은 날에는 대체로 집에 있는 편이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62.8%에 해당)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간은 거실과 주방 순이었다. 팬데믹으로 재택근무나 홈스쿨링 등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요리를 하는 빈도도 높아졌는데, 주 4~5일 요리한다는 가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체 응답자 중 44.9%에 해당)

인테리어 트렌드도 달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업체 선정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디자인’을 꼽았다. 한 때 유행했던 ‘짙은 티크’, ‘헤링본 스타일’은 이들에게 비 선호 자재였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모던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공간을 추구하는 추세다.

 

리디, 경력직 인재 확보 총력… 직전 연봉 30% 인상

커넥티드 콘텐츠 기업 리디(대표 배기식)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력직 입사자에게 직전 연봉의 30% 인상을 보장하며 채용 확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리디는 최근 웹툰과 웹소설을 중심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웹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출시한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는 북미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리디는 지난해 매출 1,556억 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만타(Manta)’ 서비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리디는 앞으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함께 성장해 나갈 인재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인사 제도 개편안을 제시했다. 2021년 7월 이후 경력직 입사 시 직전 연봉에 30% 인상을 보장하고, 재직 중인 임직원 전원에게도 이에 상당한 연봉 인상을 단행한다.

 

(사진=배달의민족)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민, 실내 배달로봇 ‘딜리타워’ 공식 서비스

배달로봇이 아파트 1층에서 물품을 받아 각 세대 현관 앞까지 배달하는 로봇 배송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시작됐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자율배송 로봇이 아파트 등 건물 내부를 누비며 음식 등 물품을 각 세대로 배송하는 ‘딜리타워’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첫 서비스 지역은 서울 영등포구 주상복합 아파트 ‘포레나 영등포’다.

딜리타워는 각 세대 현관 앞으로 물품을 배달하는 자율주행형 실내 배달 로봇으로 사전에 입력된 이동경로에 따라 움직이며, 엘리베이터도 스스로 타고 내릴 수 있다.

포레나 영등포에 도입된 딜리타워는 총 3대다. 포레나 영등포 아파트·오피스텔 293세대 주민들은 배민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한 물품을 배달원이 아닌 딜리타워를 통해 전달받게 된다.

딜리타워는 총 3개동으로 구성된 단지 1층에 배치돼 배달업무를 수행한다. 입주민이 주문한 물품을 라이더가 건물 1층까지 가져오면 딜리가 각 세대로 건물 내 배달을 담당한다. 라이더가 딜리타워에 물품을 담고 주문자의 전화번호(안심번호)를 입력하면 배송을 시작한다.

딜리타워는 무선 통신으로 공동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층수를 입력할 수 있어 층간 이동도 가능하다. 로봇이 주문 세대 현관 앞에 도착하면 주문자에게 전화를 걸고 알림톡을 보낸다. 고객은 로봇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실내 로봇 배송 서비스는 국내에서 딜리타워가 처음이다.

딜리타워의 물품 적재 공간은 상·하 2개로 나눴으며, 용량은 상부 23ℓ, 하부 15ℓ다. 3~4인분의 족발을 담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다. 적재 가능 무게는 최대 20㎏이다.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비대면 배달을 제공하고, 라이더의 배달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차세대 배달 방식이다. 그간 소비자는 라이더 도착 시간에 맞춰 물품을 수령할 준비를 하거나, 인터폰으로 공동 현관문을 열어줘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라이더 역시 공동주택 현관에서 각 세대까지 배송하는 데 많은 시간을 소요하며 수익 증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딜리타워 서비스 도입으로 소비자와 라이더 모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포레나 영등포’를 시작으로 아파스·오피스텔·오피스 등 주거·사무공간에서 딜리타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종로구 ‘D타워’에서 딜리타워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다수 건설사와 아파트 단지 내 딜리타워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틱톡, 광고 및 마케팅 담당자를 위한 '틱톡 포 비즈니스 아카데미' 오픈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이 '틱톡 포 비즈니스 아카데미'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광고 및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틱톡 광고와 캠페인 운영 방법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틱톡 포 비즈니스는 틱톡의 광고 플랫폼으로, 기업이나 브랜드가 틱톡에서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툴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틱톡은 보다 많은 브랜드 담당자들이 틱톡을 효과적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틱톡 포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오픈했다.

틱톡 포 비즈니스 아카데미에서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되는 튜토리얼 영상을 통해 광고 관리자 계정 생성부터 캠페인 실행까지 틱톡 광고의 전 과정을 익힐 수 있다. 광고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툴과 실제 활용 사례들로 캠페인 기획 단계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 특히 틱톡을 처음 시작하는 중소기업의 광고 및 마케팅 담당자,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개된 틱톡 광고 튜토리얼 영상은 △틱톡에 대한 설명과 주요 기능 소개 △틱톡 포 비즈니스 가입 및 캠페인 생성 방법 △타겟팅이나 최적화 등 실제 틱톡 광고 운영법 △다양한 광고 크리에이티브 툴 활용법 총 네 가지이며, 추후 △웹 광고를 위한 픽셀 설치 가이드도 공개될 예정이다.

각 튜토리얼은 10분 내외의 길이로 틱톡을 처음 시작하는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내용들로 구성했으며, 각 영상 말미에 퀴즈를 통해 학습 내용을 돌아보고 다음 튜토리얼로 넘어갈 수 있게 했다. 또한 틱톡은 올해 하반기 중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마케팅 성공사례와 캠페인 활용법 등에 대한 콘텐츠를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웹사이트 론칭을 기념해 틱톡 광고에 사용할 수 있는 광고 크레딧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네 개의 튜토리얼을 모두 수료한 뒤 틱톡 포 비즈니스에 신규 가입 및 계정 정보를 제출하고 미화 100달러 이상의 광고를 집행하면 선착순 400개 계정에 미화 50달러 상당의 광고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 F&B 혁신 주도할 ‘넥스트 푸디콘 시즌2’ 참가사 모집


GS리테일은 ‘메가 히트상품’을 함께 개발하고 론칭할 로컬 맛집 또는 소규모 식품 창업팀을 공개 모집한다.

GS리테일은 12일부터 차세대 유니콘의 가능성을 지닌 푸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 ‘넥스트 푸디콘 시즌2'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넥스트 푸디콘'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맛집 또는 소규모 창업팀을 성장시키고 함께 신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는 ‘집구르망을 찾아서’라는 테마를 선정하고, 시그니처 메뉴 또는 특별한 레시피를 제품화 하고 싶은 팀을 찾는다. ‘집구르망’은 ‘집’과 ‘빕구르망’(미쉐린 가이드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 부여하는 등급)의 합성어로 지역 맛집 또는 소규모 창업팀의 레시피를 제품화해서 성장시키고, 고객에게는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맛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스케일업을 꿈꾸는 지역 맛집 또는 브랜드 ▲제품화하고 싶은 레시피를 보유한 팀 ▲16주 제품 개발 프로그램에 풀타임으로 참여할 수 있는 팀이면 모두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특히 고정 팬을 보유한 맛집, 온라인에서 유명한 맛집, MZ세대가 좋아하는 식품 브랜드인 경우 선발 과정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넥스트 푸디콘 시즌2’는 F&B 비즈니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위쿡(WECOOK)’ 외에도 가정간편식(HMR) 콘텐츠 전문기업인 ‘오픈더테이블’이 함께한다. 최종 선발된 5곳의 지역 맛집 또는 소규모 창업팀에는 위쿡의 F&B 전문 솔루션, 오픈더테이블의 제조사 매칭 및 제품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종 선발된 5개팀은 TV홈쇼핑 및 온라인 커머스 ‘GS샵’, 편의점 ‘GS25’, 모바일 쇼핑몰인 ‘GS프레시몰’ 등 다양한 GS리테일의 유통 채널에서 상품을 론칭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넥스트 푸디콘 시즌2’ 참여를 원하는 지역 맛집 또는 소규모 창업팀은 7월 12일부터 8월 8일까지 GS리테일 홈페이지 또는 위쿡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