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가계대출 15.2조원 증가..주택담보대출 증가
7월 가계대출 15.2조원 증가..주택담보대출 증가
  • 오정희
  • 승인 2021.08.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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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이 7월 15.2조원 증가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주택담보대출(7.5조원)은 은행 전세대출(2.8조원) 및 집단대출(1.9조원) 중심으로 전월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7.7조원)은 공모주 청약(카카오뱅크, HK이노엔)의 영향(7월 마지막주에 +7.2조원)으로 큰 폭 증가했다.

7월말 진행된 IPO 청약증거금이 환불되며 8월 첫째주 가계대출 잔액은 감소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이 우리경제의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금년중 가계대출 증가율 5~6%대를 목표로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

7월중 금융권 가계대출은 15.2조원 증가하여 전월(10.3조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2021.6월 6.4조원→2021.7월 7.5조원)과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2021.6월 3.9조원→2021.7월 7.7조원) 모두 전월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7월말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의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은 10.0%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은 7월 중 7.5조원 증가하여 전월(6.4조원)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는 주로 은행권에서 전세대출 및 집단대출이 지속 증가하는데 기인했다.

2021년 7월중 7.7조원 증가하여 전월(3.9조원)대비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7월 마지막주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 주로 기인하며, 8월 들어 청약증거금이 일부 환불되며 기타대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7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9.7조원 증가했다.

주담대 증가폭이 전세대출(6월 2.2조 → 7월 2.8조) 중심으로 전월대비 확대됐으며, 기타대출 또한 공모주 청약 등으로 확대됐다.

다만, 8월 첫째주 들어 청약증거금이 환불되면서 기타대출 잔액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7월중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5.6조원 증가했다.

제2금융권에서도 월말 IPO의 영향으로 주담대보다는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