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 시민 안전 보험이란 무엇인가요?
[그것이 궁금] 시민 안전 보험이란 무엇인가요?
  • 이효정
  • 승인 2021.08.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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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민 안전 보험이란 무엇인가요?

시민 안전 보험이란 재난·사고로 인한 시·도민의 생명·신체 피해를 보상하고자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보험사·공제회와 가입 계약한 보장제도입니다. 

지방자치단체가 관장하고 보험‧공제사가 운영하는 보험으로 보험료를 관할지자체에서 부담하는 함으로써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사고 등을 당했을 경우 피해자가 일상으로 복귀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보장해줍니다. 지자체 보험 가입 시,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둔 시·도민은 별도 절차 없이 일괄 가입됩니다. 

사진 = 서울시
사진 = 서울시

서울시의 경우 2020년 1월부터 시민 안전 정책 중 하나로 시행되었습니다. 서울시 시민 안전 보험은 서울특별시와 NH 농협 손해보험 간의 계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보험이 적용됩니다.

서울 시민 안전 보험의 보장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크게 ▲자연 재해, ▲폭발·화재·붕괴·산사태, ▲대중교통 사고, ▲강도, ▲스쿨존 교통사고 등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태풍,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사망할 경우 1천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피해 시민 혹은 유가족은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면 되며 청구서, 진단서, 신분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합니다. 보험금 청구서 양식은 서울 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Q. 서울시에만 시민 안전 보험이 있나요?

그렇다면 서울시에서만 시민 안전 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걸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국민재난안전포털 내의 시민안전보험 가입 현황 조회에 들어가면 가입된 지자체는 물론 보장 범위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상 사례도 일부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부산광역시 서구에서 발생한 대중 교통 상해 사고에 대해 대중교통이용중 상해 후유 장해 1인당 150만원을 지급했고, 대구시 중구의 사우나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해서는 화재 사망한 2인에 대해 1인당 2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습니다. 

 

Q. 지자체 보험은 시민 안전 보험만 있나요?

시민 안전 보험 외에도 행정안전부 주최의 풍수해보험, 각 지자체의 자전거 보험 등이 있습니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가입자가 부담하여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조함으로써 국민은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대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정부는 보험료의 70% 이상을 부담해 가입자 부담이 적습니다. 

사진 = 안양시
사진 = 안양시

자전거 보험은 빈번하게 일어나는 자전거 사고를 대비하고자 지자체에서 가입하는 보험입니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동구, 동대문구, 안양시 등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보험도 시민 안전 보험과 마찬가지로 주민 등록이 되어 있다면 자동으로 가입됩니다. 

자전거 보험은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에 일어난 사고 뿐 아니라, 운전하지 않고 탑승하고 있거나 통행 중 자전거로 인해 입은 사고도 보장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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