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얼굴 아토피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건강 Q&A] 얼굴 아토피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이영순
  • 승인 2021.08.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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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안덕수 대표원장
사진=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안덕수 대표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우리 몸의 오감 중에 시각이 소모하는 에너지는 80~90%입니다. 그만큼 우리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감각기관이지만 아토피 환자의 경우 이 시각 때문에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겪기도 합니다.

얼굴 아토피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 그리고 면역체계의 부조화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데 주로 홍반과 가려움증, 진물 등으로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얼굴 아토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발생 부위가 얼굴이라는 점에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이를 방치하거나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자존감이 떨어지면서 심할 경우 심리적으로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태선화와 색소침착으로 인해 피부 변형이 시작되면 치료 이후에는 흉터와 흔적이 고스란히 남을 수 있으므로 발생 초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얼굴 아토피는 일상생활 관리에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평소에 피부 자극을 시키는 물질은 최대한 피하고 외출을 하게 될 경우 귀가 후에는 세안과 샤워를 통해서 피부 자극 물질을 제거하며 실내 온도와 습도는 적정량으로 유지시켜야 합니다.

특히 세안과 샤워를 할 때는 피부에 자극이 심한 비누의 사용은 줄이고 목욕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적절한 양의 보습제를 사용하여야 건조해지는 피부를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과도한 보습제를 사용했을 때에는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가기 쉬워지므로 적당히 조절해야 합니다.

세안과 샤워 외에도 적절한 시간과 강도의 반신욕과 운동은 몸 안의 염증과 독소를 땀으로 배출시켜 몸의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다만 잘못된 반신욕과 운동은 얼굴 아토피에 안 좋은 효과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아토피는 한번 발병하면 잘 낫질 않는 난치성 피부질환 및 알레르기성 질환이다 보니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두통 등 전신적인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주요 증상과 원인 치료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 아토피 피부염은 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춰진 한약을 통해서 신체 내부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동시에 침, 외용제 등의 외부적인 치료를 통해서 정상적인 피부로 회복될 수 있게 돕습니다. 또한, 체질을 변화시키면서 몸의 온도조절을 정상화시키는 한방치료로 면역력을 높이도록 합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악화되는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면역력 치료를 하는 동시에 일상생활 관리를 통한 치료를 병행하여야 합니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안덕수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