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청년 무이자 월세 대출·군 장병 1000만원 지원 등 '청년 20조 투입'
당정, 청년 무이자 월세 대출·군 장병 1000만원 지원 등 '청년 20조 투입'
  • 오정희
  • 승인 2021.08.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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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예산안 편성 및 추석민생대책 당정 협의가 열린 국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022년도 예산에 청년을 위한 '무이자 월세 대출'을 제시했다. 이중 20조 이상은 청년 월세 대출과  장병 봉급 인상, 전역시 사히 복귀 지원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24일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는 '2022년도 예산안 편성 및 추석민생대책 당정 협의'를 열고 2022년 예산을 올해(604조7000억원) 보다 증액 된 규모로 편성하기로 협의했다. 

당정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 청년에게 무자 월세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중견기업 대상 청년채용장려금을 신설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 요건 완화를 통한 청년 대상도 확대한다.

군 장병에게는 병장 기준 67 만원의 봉급을 지급한다.  기존 60만9000원에서 6만1000원 오른 금액이다. 

전역 때는 사회복귀 준비의 일환으로 1000만원의 목돈을 준비한다. 

이외에 공적 임대주택 100만호 공급을 위해 청년·신혼부부 21만호를 추가 공급하고 국가유공자·보훈대상자 보상금 5% 인상,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 월 10만원 인상 등도 추진한다.

2022년 예산안은 다음주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9월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