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참을 수 없는 허리통증, 비수술 치료로 완치할 수 없을까?
[건강 Q&A] 참을 수 없는 허리통증, 비수술 치료로 완치할 수 없을까?
  • 이영순
  • 승인 2021.09.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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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센텀척신경외과 강호석 원장
사진=센텀척신경외과 강호석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 부산에서 재택근무로 디자인 업무를 하고 있는 29세 여성 K씨는 최근 들어 허리 통증이 더 심해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실내생활이 늘어남에 따라 장시간 쌓인 목 통증 및 허리 통증이 쌓이다 보니 병원을 내원하는 빈도수가 잦아졌습니다.

무너진 자세에서 업무에 열중하고 줄어든 야외활동 등이 누적되어 통증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삶의 질을 위협하는 척추 질환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과 나이가 들며 퇴행성으로 찾아오는 협착증이 그것입니다.

 

디스크와 협착증이란?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완충제 역할을 하는 조직이 신경 쪽으로 튀어나와 목과 허리 통증을 느끼는 질환을 디스크라 합니다. 반면 협착증은 디스크 돌출로 인해 신경관을 좁히거나 신경관 주변 연부조직이 퇴행성 변화로 신경관이 좁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두 질환은 증상은 비슷한 것 같지만 증상이 다릅니다. 허리디스크는 허리통증과 다리 저림 등이 있으며 목 디스크는 목 외에도 팔 쪽이 저리고 통증이 있습니다. 협착증은 장시간 걷다 보면 허리부터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에 압박이 가해져 다리 쪽으로 통증이 심해집니다.

허리 통증을 개선할 수 있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인대강화 프롤로 치료를 들 수 있습니다. 척추 주변의 손상된 인대와 힘줄에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주사하여 약해진 관절, 인대, 힘줄을 강화시켜 통증 재발 및 진행을 방지하는 치료 방법으로 한번 재생된 인대는 원래의 건강한 인대처럼 척추를 고정해주기에 통증 해소에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질환의 정확한 원인을 감별한 뒤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환 초기라면 물리치료나 운동 등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은 물론 비수술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기를 무심코 지나쳐 버릴 수 있습니다.

 

 

도움말 : 센텀척신경외과 강호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