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발바닥 통증 지속된다면 어떤 치료법이 필요할까?
[건강 Q&A] 발바닥 통증 지속된다면 어떤 치료법이 필요할까?
  • 이영순
  • 승인 2021.09.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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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덕한방병원 족부센터 김태연 원장
사진=장덕한방병원 족부센터 김태연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 서울에 사는 30대 여성 직장인입니다. 직업때문에 힐을 신고 다니다 보니 몇 달 전부터 발바닥에 계속 통증이 나타나 고민입니다. 혹시,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걱정이 되는데, 어떻게 대처하면 될지 궁금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예외 없이 누구나 하루에도 오랜 시간을 걷거나 일어서 있는 등 발을 사용하며 보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에 쌓인 피로나 통증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부분입니다. 어느 정도의 통증은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기에, 휴식을 취한다거나 안정을 되찾으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이러한 통증이 그치지 않고 지속된다면 질환의 가능성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병원 치료 필요한 족부 질환은?

발에 생기는 족부 질환은 치료를 받지 않고 나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질환으로 문제가 생긴 상태에서 발을 계속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는 있어도 저절로 나아지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질환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에 자신이 있는 연령대의 경우, 금방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는 질환을 더욱 악화시키고 통증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권할 만한 사항은 아닙니다.

족저근막염이나 지간신경종, 무지외반증과 같은 족부 질환은 각각 발바닥이나 발가락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각각 다른 질환이지만, 족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힘줄과, 근막과 같은 부위의 신축성과 탄력이 떨어지는 섬유화 현상을 안고 있다는 점입니다.

 

섬유화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은?

섬유화는 힘줄이 닳거나 헤져서 탄력이 떨어지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는 적은 충격에도 미세파열과 같은 부상을 당할 수 있고, 족저근막염과 같은 질환에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를 통해 족부 건강을 되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현대의학과 한방을 모두 활용하는 협진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를 활용한 치료나 DNA주사와 같은 현대의학적 방법을 이용하면, 근막의 조직을 새롭게 재생시키고 혈관의 재생성을 유도해 건강한 힘줄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한방법인 침과 약침, 한약 등의 방법을 체질에 맞게 처방하면, 우리 몸속에 있는 노폐물과 어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노폐물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어혈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혈이란 흐르지 않는 피가 몸에 정체되어 있는 것으로 통증과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통해 제거해주는 것이 족부 건강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장덕한방병원 족부센터 김태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