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만성소화불량 원인, 위장의 기능문제인가요?
[건강 Q&A] 만성소화불량 원인, 위장의 기능문제인가요?
  • 이영순
  • 승인 2021.09.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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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
사진=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식욕과 허기는 모두 먹는 것과 관련되어 있지만 조금 다릅니다. 전자는 음식물을 섭취하려는 욕구, 후자는 공복 때의 일반적인 욕구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본능적 감각인 공복과 달리 식욕은 정신적 요소가 크게 영향을 줍니다.

소화불량은 이러한 식욕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만성화된 소화불량의 증상으로 식욕부진이 발생하는데 밥을 조금 만 먹어도 배가 부르는 조기포만감, 식사 시간이 지나도 배가 고프지 않는 무공복감 등은 대표적입니다.

 

소화불량이란?

상부위장관과 관련되어 발생하는 모든 소화기 증상을 말하는데 보통 소화제를 먹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화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을 때가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능이 떨어질 때가 많아 오랜 시간 소화제를 먹어도 치료가 안 되고 있다면 치료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가 쉽지 않은 소화불량은 만성화가 자주 되는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이때 내시경 등으로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위장 기능 상태를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적절한 진단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후 몇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답답하고 막히는 느낌, 속이 미식거리는 느낌, 식사 후 심한 졸림 등의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면 위장공능검사 등의 기능검사를 통해 위장기능문제를 진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장의 움직임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기능 검사는 정상인과 환자의 위장 상태를 비교해 위의 움직임이 규칙적인가, 수축과 팽창이 정상적인가, 음식물 배출이 원활한가, 신경의 예민도와 활성도는 양호한가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과 함께 적절한 식습관, 운동, 스트레스관리를 진행해야 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소화불량의 원인이었던 위장의 기능 문제를 해결하고 재발을 막는다면 소화불량 치료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도움말 :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