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인지장애, 노인성 질환 알츠하이머와 연관? 조기 발견 위해서는?
[건강 Q&A] 인지장애, 노인성 질환 알츠하이머와 연관? 조기 발견 위해서는?
  • 이영순
  • 승인 2021.09.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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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사진=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치매는 대표적인 인지기능장애로, 기억력 감퇴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일상 활동을 스스로 수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을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근래에는 초로기치매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40~50대부터 대비하는 것이 중시되고 있습니다.

65세를 기준으로 하여 그 이전에 치매 증상을 보이는 것을 초로기 치매, 그 이후에 발생하는 것을 노년기 치매로 구분하며 원인이 매우 다양하게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치매는 노인에게만 생기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적어도 40~50대부터는 건망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치매 예방을 위한 검사 및 치료를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로 발생하는 종류로는 알츠하이머와 혈관성, 알콜성, 파킨슨병치매 등이 있으며, 일부는 유전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란?

가장 많이 발병하는 치매 입니다. 초기에는 건망증으로 시작하며, 원인이 유사합니다. 이 둘의 연결고리를 끊지 않는다면 미래에는 치매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위험군과 중증일 때 적절한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를 방치하게 되면 경도인지장애로 발전하게 되고, 더 나아가 치매가 되어 다양한 불편함을 초래하게 되는 만큼 그 이전에 발견 및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노인 치매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말 그대로 모든 정신 활동에 장애를 주기 때문입니다. 기억력 저하 및 언어 구사력 감퇴, 문제 해결 능력이나 판단력, 추론력, 사고력 등이 저하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갈수록 더욱 심각해지는 면모를 보이게 됩니다. 점차 뇌가 퇴화하게 되어 여러 영역에서 인지 장애를 보이고,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만큼 전조 증상이 있을 때 노인 치매 검사를 하여 발견을 해주어야 합니다.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원인은 밝혀진 것만 하더라도 80~90여 가지가 됩니다. 이 중 어떤 것이 영향을 주는지는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즉, 어떤 영역에 어떤 인지장애를 나타내고 있는지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치매 치료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한 가지 검사보다는 다각도로 접근하는 검사 방법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조기 발견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근래에는 영츠하이머라 하여 심한 건망증을 호소하는 디지털 치매 역시 위험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20~30대의 기억장애 및 조기 치매에 기여하는 만큼, 잦은 알코올 섭취 및 흡연을 금하고 과일, 채소 등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 주도록 해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인지기능 검사를 시행하는 것도 치매의 종류를 조기 발견하는 데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뇌 영양제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건망증과 치매는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것으로, 기억력 장애 측면에서만 보더라도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별로 원인을 찾아내어 비교적 초기일 때 대처하는 것이 중시됩니다.

중기나 말기로 이어지게 된다면 증상이 더 심각해지는 것은 물론, 치료에 있어서도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초기에 대처하면 노인치매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등에 의존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주기적인 검진이 중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치매 검사는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노화나 섬망, 노인성 우울증 등과 감별하는 데에도 유용합니다. 치매 초기에는 정상적인 노화와 구별이 어렵다 보니 단순히 우울증 상담을 받아 항우울제 처방을 받는 등 잘못된 대처를 시행하기 때문입니다.

치매에 있어 항우울제 등의 약물 치료를 시행하게 되면 오히려 기존의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이를 정확히 구별하고 질환에 걸맞은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복합적인 질병인 만큼, 단순히 뇌 자체의 문제만을 찾기 보다 신체적인 원인 분석과 기능적 문제까지 찾아내는 방안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치매 예방 관리를 시행하는 것과 더불어 주기적인 검사를 해줌으로써 조기 발견의 가능성을 높이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뇌와 마음, 몸이라는 3가지 요소를 함께 바라보는 것이 중시되고 있습니다. 의심스러운 경우 치매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