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취미 생활 ‘온라인 클래스’, 전 연령대 골고루 성장
집에서 즐기는 취미 생활 ‘온라인 클래스’, 전 연령대 골고루 성장
  • 오정희
  • 승인 2021.10.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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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데이터 리포트, 2021년 상반기 디지털 콘텐츠 평균 1.66건 결제, 2년 전보다 3.4배 증가

음원이나 동영상 서비스 등 디지털 콘텐츠를 구독하거나,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해 자기계발과 취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뱅크샐러드가 코로나19 전후 시기에 해당하는 2019년과 2021년 각 상반기의 디지털 콘텐츠 결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자의 평균 지출금액은 약 3.4배가 늘어난 18,343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디지털 콘텐츠는 멜론, 유튜브, 넷플릭스, 밀리의 서재 등 음원, 도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또는 플랫폼 결제 내역이 해당된다. 

(사진=뱅크샐러드)
(사진=뱅크샐러드)

모바일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코로나 19 등 환경적 요인으로 디지털 콘텐츠가 부상하면서 2021년 상반기 디지털 콘텐츠의 평균 결제 건수는 1.66건으로, 0.49건에 그친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3배 이상 높다. 특히 10대는 물론, 디지털 콘텐츠 구독 이용이 비교적 적었던 40대와 50대 이상 이용자의 폭발적인 상승폭은 주목할만 하다. 2020년 결제 건수의 전년대비 증감률을 살펴보면 ▲10대(115%), ▲50대 이상(110%), ▲40대(107%), ▲30대(93%), ▲20대(92%) 순으로 상승했다. 

비대면 자기계발과 취미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클래스의 높은 인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패스트캠퍼스, 클래스101 등으로 대표되는 온라인 클래스 이용자는 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는데, 지난 2021년 5월에는 2019년의 동월에 비해 뱅크샐러드 이용자 대비 온라인 클래스 이용자 비율이 3.5배나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의 온라인 클래스 이용 증가를 가장 눈여겨볼 만 하다. 전년 대비 2020년 온라인 클래스 결제 건수는 246%, 평균 지출 금액은 353% 성장해, 폭발적인 소비 증가를 기록했다. 전체 이용자의 결제 건수와 평균 지출 금액에 비해 10대에서 높은 증감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