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돋보기] 위닉스 '제로 S'가 말하는 1인가구를 위한 공기청정기란?
[신제품 돋보기] 위닉스 '제로 S'가 말하는 1인가구를 위한 공기청정기란?
  • 정단비
  • 승인 2021.10.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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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에서 본격적으로 1인가구를 겨냥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그동안 1인가구를 직접적으로 타깃으로 언급하지 않던 위닉스도 1인가구 증가세에 소형제품에 언급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위닉스가 10월 6일에 보도자료를 통해 1인가구를 위한 제품이라고 소개한 '제로S'는 지난 2018년 1월에 출시한 제품으로 당시에는 청정면적인 좁았음에도 1인가구라는 언급 대신 아이와 엄마가 함께 찍은 사진을 메인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몇 년 새 트렌드가 변함에 따라 마케팅 포인트에 변화를 준 것으로 분석된다. 자칫 제품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로 느껴질 수도 있다.

어찌됐던 공기청정 성능만 좋으면 되지 않겠는가. '제로S'는 '소비자와 함께 만든 공기청정기'라는 별칭 답게 개발 단계부터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용패턴 분석, 소비자 평가단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제로S 공기청정기는 마이크로에어케어 시스템으로 0.01㎛ 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고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톨루엔, 아세트산 등의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사진=위닉스 제로S

위닉스 관계자는 "소형 공기청정기는 부피가 작고 가격도 저렴하다며 고성능 안전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선 한국공기청정협회의 CA 인증 마크 여부를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CA인증은 미세먼지 제거능력, 소음도, 오존, 유해가스 제거능력, 미세먼지센서 등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제품에 부여한다.

한편 현재 가전업계는 1인가구 증가에 따라 생활 패턴에 맞춘 멀티형 가전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세컨드 가전 론칭에 열을 올리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1인가구 증가로 인해 서울 인구수는 5.5%가 감소했지만 세대수는 5.1% 증가했다. 통계청에 발표한 서울시 1인가구수는 2019년 9787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호나이스에서는 제습과 공기청정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투인원(2 in 1) '미니 제습공기청정기 콤팩트'를 내놨다. 다만 이 제품은 제습면적은 20㎡, 청정면적 10㎡으로 사용 면적이 너무 작다.

반면 위닉스의 공기청정기는 청정면적이 43㎡(13평형)으로 넉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