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야놀자·분리수GO·위쿡·온다 外
[스타트업 소식] 야놀자·분리수GO·위쿡·온다 外
  • 정단비
  • 승인 2021.10.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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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인터파크 인수 계약 체결…글로벌 여행시장 본격 공략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인터파크의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글로벌 여행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야놀자는 여행ㆍ공연ㆍ쇼핑ㆍ도서 등 인터파크 사업부문에 대한 지분 70%를 2,940억 원에 인수키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인수는 야놀자가 국내 기업으로서 해외 플랫폼 기업들이 잠식하고 있는 해외 여행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양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외 여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도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야놀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보다 경쟁이 치열해질 해외 여행시장의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 또한, 국내 여행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및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 동안 야놀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이하 SaaS)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펼쳐왔다. 시장에 대한 이해와 솔루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굴지의 기업들과 경쟁하며 글로벌 호텔 솔루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야놀자는 해외 여행 플랫폼들과 SaaS를 상호 연계하는 등 고객 사용성 측면에서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브이에이코퍼레이션)
(사진=브이에이코퍼레이션)

브이에이코퍼레이션, 국내 최초 ‘다인종 버추얼 휴먼’ 3인 모델 공개

메타버스 플랫폼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자사가 보유한 가상 인간(버추얼 휴먼) 기술력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다인종 버추얼 휴먼’ 3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다인종 버추얼 휴먼 3인은 다양한 인종적 특성을 반영해 동양인, 백인, 흑인으로 구현됐다. 눈동자, 머리카락, 피부 등 각 인종별 대표적인 특징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탄생한 각 모델은 친숙하면서도 매력적인 외모와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버추얼 휴먼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스파’의 인공지능(AI) 아바타 ‘ae(아이)’의 런칭 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다. 현재는 대기업을 비롯한 중견기업들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버추얼 휴먼 기술을 접목하고 있으며 조만간 다양한 결과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위버딩)
(사진=위버딩)

디지털 문구 플랫폼 '위버딩'… 친환경 프로덕트로 평가

디지털 문구 특화 콘텐츠 플랫폼 ‘위버딩’을 운영하고 있는 누트컴퍼니가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ESG 관련 주요 성과를 15일 공개했다. 비대면 교육‧학업 시대에 걸맞은 위버딩의 행보가 반영된 지표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학업환경이 보편화되면서 위버딩에서 제공하는 태블릿 필기 앱용 컨텐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위버딩을 즐겨 쓰는 사용자들은 초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이들은 종이에 필기, 스캔, 복사를 하는 대신 태블릿 디바이스에 필기한 후 클라우드 상에서 콘텐츠를 공유한다. 위버딩은 이러한 유저들을 위해 디지털 노트서식, 스티커 이미지 등 태블릿에서 주로 활용되는 디지털 문구 콘텐츠들을 거래할 수 있는 오픈마켓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년 간 위버딩 사용자들이 종이노트 대신 디지털 문구 에셋을 이용함으로써 감소시킨 종이 소비량은 약 3.7톤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절감한 탄소 배출량은 약 1.9톤, 물 절약량은 660만 리터에 달한다. 

 

(사진=분리수GO)
(사진=분리수GO)

비대면 생활 폐기물 처리 서비스 '분리수GO', 베타테스트 마치고 공식론칭

비대면 생활 폐기물 처리 서비스 '분리수GO'를 운영하는 수고피플은 3번에 거친 사전 테스트를 끝내고 서울 송파구를 시작으로 정식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분리수GO는 공동 주택에서 배출되는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배출을 대행하는 서비스로 쓰레기 처리에 불편함을 느끼는 현대인에게  쓰레기 없는 일상의 깔끔함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분리수GO는 베타 테스트 기간동안 3,000건인 넘는 수거를 통해 자원 순환 채널로 다량의 투명 PET을 재처리하고 이외에도 순환이 가능한 재활용 자원의 폭을 확대하였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데이터화 했다. 이는 단순히 가정 내 쓰레기 처리를 편리하게 해결하는 것을 넘어 기존의 비효율적이던 초기 재활용 폐기물 선별 방식을 새롭게 재구성해 자원 순환채널을 통해  재활용 자원을  재생원료로 자원화 단계까지 구현해  내는 과정이었다.  

첫 정식 서비스는 서울 송파구로 고객의 서비스 경험을 위해 초기 4회 무료 체험 이벤트가 제공된다. 분리수GO는 송파구에서 정식 서비스 런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강남권역과 경기 동남권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위쿡)
(사진=위쿡)

위쿡재팬, 인큐베이션형 배달 공유주방 브랜드 ‘키친웨이브’ 론칭

F&B 비즈니스 플랫폼 위쿡(㈜심플프로젝트컴퍼니)의 일본 합작법인 ‘위쿡재팬’이 일본 인큐베이션형 배달 공유주방 브랜드 ‘키친웨이브’를 론칭했다.

키친웨이브는 위쿡의 F&B 창업 인큐베이션 시스템을 적용한 인큐베이션형 배달 공유주방으로 단순 공간 임대를 넘어 배달 음식 사업에 특화된 브랜드를 개발 및 전수하는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9월 오픈한 키친웨이브 1호점은 주택가와 IT 스타트업이 밀집되어 있어 배달 음식 수요가 높은 도쿄 시나가와 고탄다 지역에 위치해있다. 일본의 타 공유주방은 2~3평으로 공간이 매우 협소한 것에 반해 키친웨이브는 4~5평 대의 공간과 고품질의 주방 설비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음식사업자들의 초기 창업 비용 부담을 낮췄다.

총 4개의 개별 키친을 보유한 1호점에는 현재 1개의 위쿡재팬 PB 브랜드와 3개의 외식사업자가 입점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위쿡재팬은 키친웨이브 1호점을 시작으로 5년 내 일본 전역 주요 도시에 35개소 이상의 점포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온다)
(사진=온다)

온다 숙박업 지표(OSI) 3분기 실적 발표..해안지역 숙박 강세, 해외OTA 매출 껑충

숙박 B2B 플랫폼 온다(ONDA)가 공개한 3분기 숙박업 지표(OSI, Onda Stay Index)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전체 숙박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증가했다. 7, 8월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증가세가 둔화될 것을 우려했으나, 7월 말 8월 초에 집중됐던 기존 수요가 다소 분산되며 제주도를 비롯한 해안지역 숙박업의 매출 성장세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숙박 업종별 매출 동향에서는 모든 업종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라이빗 공간 선호가 이어지며 풀빌라 수요가 크게 늘었다. 풀빌라는 지난해 보다 상대적으로 덥고, 강수일이 적었던 날씨에 숙소에서 물놀이하고 싶은 소비자 니즈까지 만족시켜줘 지난해 3분기 대비 무려 2배 이상(140.6%)의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보였다.

또한, 더딘 성장을 보였던 호텔도 ‘호캉스’ 트렌드와 함께 지난 2분기 대비 49.7% 매출이 증가하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캠핑 등 야외 활동에 대한 인기도 계속돼 글램핑과 카라반도 소폭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중심의 4차 대유행 여파로 서울, 경기권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숙박 인원 제한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의 역성장을 나타냈다. 반면 전국 해안지역을 중심으로는 강한 회복세를 보여 주목된다. 경북권의 경우 포함, 영덕, 울진을 비롯해 충남권의 보령, 태안 등의 지역에서 각각 91%, 60.7%의 성장을 보이며 약진했다.

제주도도 일정 기간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약 72% 성장세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 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온다 플랫폼을 통한 채널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해외 OTA의 상승세가 가장 눈에 띈다. 전체 점유율은 작년 5.1%에서 올해 12.8%로 2 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34.4%로 대폭 뛰어올랐다. 그 중 에어비앤비는 인적이 붐비지 않는 교외 지역에서의 숙박 및 장기 숙박 트렌드가 부각되면서 여행 회복기와 맞물려 빠른 성장률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