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코로나19로 달라진 위생관념..개인용 위생용품 수요 증가
[글로벌 트렌드] 코로나19로 달라진 위생관념..개인용 위생용품 수요 증가
  • 이주영
  • 승인 2021.10.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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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1년 호주는 안정적으로 코로나 감염 확산이 저지되면서 방역위생용품 시장도 여러모로 달라지고 있다. 수량확보 보다는 품질이 우선시되고 일상 소비재에 방역위생용품 개념이 더해지고 있다.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2020년 호주의 마스크 누적 수입액은 15억 5,943만 달러로 코로나 1차 확산기였던 2분기, 빅토리아주 2차 확산이 발생한 3분기에 가장 많이 수입되었다. 특히, 1차 확산기 때보다 2차 확산기때 더 많은 마스크가 수입되었는데 빅토리아주가 2차 감염 확산을 겪으면서 호주에서는 처음으로 외출시 마스크 사용을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호주 내 유통되는 마스크는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마스크와 일반 사회적 거리두기 용도의 마스크가 있다.

호주의 식약청이라고 할 수 있는 호주 의료제품청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사람들 간 질병 전파를 막아주기 위한 용도, 바이러스 감염 방지용으로 제조된 마스크는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이러한 마스크들은 반드시 TGA가 인정하는 인증을 보유해야 하고 관련 증빙자료를 TGA에 제출해 시중에 유통/수입 되기 전에 반드시 TGA가 인정하는 의약품, 의료기기로 ARTG(Australia Register of Therapeutic Goods)에 등록되어야 한다. 이 때 ARTG 등록은 스폰서로 불리우는 판매 유통사가 제품 등록을 대행한다. 수입 마스크의 경우에는 호주 내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수입업체가 TGA에 제품등록을 해야 수입 및 호주 내 유통이 가능하다.

1인당 GDP가 4천 불밖에 되지 않는 요르단 시장에서는 최근 생활 필수품목의 2018년 가격 인상에 이어 2019년에도 구매 패턴에 신중한 태도를 위생용품 지출에 입장을 보였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위생 관념이 높아지면서 2020년 전반적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측면에서 요르단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코로나19 발발 초기인 3월 요르단 정부는 공항 폐쇄, 통행금지령 발효 등으로 소비자들은 통행금지 전 사재기 등을 진행하면서 기저귀, 일반 휴지, 물티슈, 성인용 요실금 제품 등 각종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많이 증가하였다. 반면, 2019년 3월~6월 대부분의 업소가 정부의 조치로 업무 중단을 하면서 상업용 위생용품 등에 대한 수요는 급격히 감소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월 이후 조업 중단 조치가 해제되고 경제가 정상화되면서 보건부는 엄격한 보건 지침을 발표함에 따라, 각종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구매력 측면에서 시장 동향을 살펴 보면, 티슈 등의 위생용품은 일반적으로 높은 요르단 인구성장률로 인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나 요르단 내 구매력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류층의 경우, 암만 서쪽에 프리미엄 제품을 구입하고 가격에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품질 지향형 소비 행태를 보인다. 

반면 도미니카 공화국의 뷰티 및 개인 위생용품 시장은 과거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시장규모 3.1억 달러)부터 연평균 4.4% 성장세를 유지해왔으나, COVID19로 인한 고용감소, 개인소득 감소, 외국인관광객 감소 등으로 2020년 들어 전년대비 1.3% 감소한 약 5.2억 달러로 감소했다.

도미니카 뷰티 및 개인 위생용품 시장은 Golgate-Palmolive(미), Distribuidora Corripio (도), Grupo Transbel (페루), Unilever(미) 이상 4개 메이저 기업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브랜드 별로는 Colgate, Head&Shoulder, Loreal 등 15개 브랜드가 시장의 50.9%를 차지하고 있다.

 

 

※ 자료 = 해외시장뉴스 KOTRA "도미니카공화국 코로나19 이후 뷰티 및 개인 위생용품 시장 동향","코로나 안정세로 달라진 호주의 방역위생용품 시장","코로나19로 달라진 위생관념, 떠오르는 현지 위생용품 시장" 보고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