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소비자들의 지속 가능한 포장재 선택
[글로벌 트렌드] 소비자들의 지속 가능한 포장재 선택
  • 이주영
  • 승인 2021.10.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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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동안 포장과 라벨링은 브랜드에 가치를 더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자, 한 기업의 브랜드를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하는 수단으로 사용돼 왔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매촉진을 위해 기업들은 소비자들을 위한 전문 매장 마련해 개별화된 제품 또는 창의적인 디자인 제품 제작하여 언박싱 마케팅 등의 전략을 활용하고 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소매업체 및 브랜드에게 제품에 불필요한 포장 사용을 줄일 것을 요구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재사용 가능한 방식들이 도입되면서 점차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 다양한 브랜드 및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시 포장재의 지속 가능성(친환경) 여부가 중요한 결정 요소로 파악된다. 기존의 1회용 플라스틱, 과대포장 등이 환경 및 사회에 미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필리핀에서도 많은 지역들이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목적의 플라스틱 제품 금지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세계 포장 협회(World Packaging Organisation)의 발표 주요 내용에 따르면 수십 년 동안 소비자들은 리필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했으나, 플라스틱의 출연으로 소비자들은 편의성 등의 장점을 가진 플라스틱 포장 방식을 선호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리필 가능한 포장방식은 점차 사라지게 됐다.

세계 굴지의 경영컨설팅사인 PriceWaterhouseCoppers (PWC)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인의 최대 47%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음식 배달과 회수에 대한 지출을 늘렸다. 

펜데믹 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식료품 배달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상당 수의 식당들은 생존을 위해 음식 배달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일부 레스토랑은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밀키트 제품을 선보이면서 친환경 용기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자료 = 해외시장뉴스 KOTRA "필리핀 포장재 트렌드", "인도네시아 포장재 산업 현황" 보고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