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일교차 큰 가을철 식중독 예방하는 방법 6가지
[생활Tip] 일교차 큰 가을철 식중독 예방하는 방법 6가지
  • 이주영
  • 승인 2021.10.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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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나 가정에서 식품 보관·조리·섭취 시 예방 요령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최근 5년간(2016~2020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9~11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81건(2,048명)으로 여름철(6~8월) 108건(2,387명) 다음으로 많았다.

특히 가을철에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8건(환자수 797명)으로 전체 발생(19건)중 43%를 차지했다.

가을철의 아침,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식중독균이 증식할 정도로 높아 조리된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는 등 식품 보관에 부주의하거나 개인위생을 소홀히 하면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 된다.

특히 가을철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도시락 섭취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 도시락 준비와 식음료 섭취 시 주의해야한다.
 

1. 음식을 조리하기 전 후로 비누 등 손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생고기, 생닭 등을 손질하거나 계란 등을 만진 후에는 익히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을 만지면 안된다.
채소 과일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은 후 빨리 사용하거나 차갑게 보관하며, 손질한 육류·어패류는 냉장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2. 육류, 가금류, 달걀 등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중심온도 75℃, 1분 이상)하고, 칼·도마는 식재료별로 구분 해서 사용 후 깨끗이 씻어 교차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어패류의 경우에는 중심부가 85℃이상 충분히 가열해 조리해야 한다.

김밥을 만들 경우에는 재료를 충분히 익히고 식힌 다음에 조리하며, 도시락은 밥과 반찬을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담아야 되며 미지근한 온도(30~40℃)에서 미생물의 증식이 가장 빠르기 때문에 익힌 재료는 식혀서 조리하는 것이 좋다.


3. 나들이할 때 조리된 음식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이하로 보관·운반하고, 햇볕이 닿는 곳이나 차량 내부, 트렁크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위험하다.


4. 야생의 덜 익은 과일이나 야생버섯 등을 함부로 채취·먹어서는 안 되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


5. 참고로 관광지나 음식특화거리 등에서 음식점을 방문할 때 '음식점 위생등급'을 확인하시면 보다 높은 위생수준의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다.


6.음식점 위생등급이란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평가해서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