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최저신용자 위한 '햇살론 카드' 출시
금융위, 최저신용자 위한 '햇살론 카드' 출시
  • 이영순
  • 승인 2021.10.26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웠던 최저신용자들도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을 통해 신용카드 발급을 지원받아 편리하게 결제·자금이용 가능

금융위원회는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웠던 최저신용자들도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을 통해 발급을 지원받아 편리하게 결제·자금이용이 가능한 햇살론카드를 출시한다.

(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햇살론카드는 10월 27일 롯데·우리·현대·KB국민·삼성·신한카드 등 6개 카드사에서 먼저 출시된다. 이어 다음 달 중순에는 하나카드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연간 가처분소득 600만원 이상·개인신용평점 하위 10% 이하이면서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신용관리 교육을 이수한 서민취약계층이다. 보증신청일 기준으로 개인 신용카드를 보유하지 않아야 한다.

보증금액은 차주의 상환의지지수와 신용도 등을 감안한 심사에 따라 최대 200만원 이내에서 차등 부여된다.

카드 이용한도는 교통비와 통신비 등 무승인 결제 등을 고려해 보증한도보다 낮게 운영된다.

장·단기 카드대출과 유흥·사행업종 등 일부 항목의 이용은 할 수 없으며, 할부 기간도 최대 6개월로 제한된다.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는 서민금융진흥원에 보증신청 후 심사를 거쳐 보증약정을 체결하고, 카드사 중 1곳을 선택해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햇살론 카드는 보증신청 후 심사를 거쳐 보증약정을 체결한 경우, 7개 협약카드사 중 1곳을 선택해 카드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앱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을 통해 보증신청한 후 심사를 거쳐 보증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햇살론카드는 그동안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워 결제 편의, 할부 등 혜택에서 소외된 서민계층을 지원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