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산만하고 분노조절 어려운 우리아이 ADHD 치료 방법은?   
[건강 Q&A] 산만하고 분노조절 어려운 우리아이 ADHD 치료 방법은?   
  • 이영순
  • 승인 2021.10.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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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레인리더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
사진=브레인리더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는 부주의, 산만함, 충동성, 과잉행동이 핵심적인 증상입니다. 특히, 아동기에는 충동적이고 과도한 행동의 문제가 도드라지는 경향이 있는데, 평상시 말과 행동이 거칠어 친구들과 잦은 갈등을 보이거나 수업에 방해가 되는 행동으로 부모와 교사에게 지적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상호작용이 어렸을 때부터 지속되면 자존감이 저하되거나, 심한 짜증 또는 반항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의 문제로 나타나게 될 수도 있어서 정서적인 문제가 우려될 경우 적극적인 개입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만하고 분노조절 어려운 우리아이 ADHD 치료 방법은?  

ADHD에서 나타나는 짜증이나 분노조절의 문제는 주변 사람들의 부정적인 평가에 의해서만 나타나는 것뿐만 아니라, 수업에 집중하거나, 감정을 조절하거나, 충동성을 스스로 컨트롤하기 어려운 모든 상황들에서 좌절감이나 부적절한 죄책감을 얻게 되면서 행동의 문제가 강화되기도 합니다.

간혹, 산만하고 짜증이 많은 모습을 두고 성장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생각하거나 타고난 성격이라고 여겨 치료적 개입을 꺼리는 경우도 있는데, 적절한 관리와 개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성장하게 되면 성인기까지 ADHD 증상이 이어지고,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충동조절장애, 분노조절장애와 같은 정신과적인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충동적인 행동과 감정 조절의 어려움을 보인다면 ADHD를 의심해봐야 하며, 물건을 던지거나 타인의 신체를 공격하는 문제 행동이 나타날 경우 자녀의 심리상태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화가 많고, 불안정한 정서 상태를 안정시키기 위해 심장(心)의 열을 낮추는 처방을 활용하며, 집중력을 비롯해 계획, 판단, 충동억제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뉴로피드백 뇌파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이나 행동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감정 조절의 어려움과 충동 조절의 문제가 동반되면 학업을 수행하거나,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데 여러 어려움이 뒤따르게 되며, 정서 발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가능한 적절한 치료적 중재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며, 부모님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이 더해진다면 보다 긍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브레인리더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