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마켓컬리·채널톡·야놀자·첫차 外
[스타트업 소식] 마켓컬리·채널톡·야놀자·첫차 外
  • 정단비
  • 승인 2021.10.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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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켓컬리)
(사진=마켓컬리)

㈜컬리, 상장 주간사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JP모간 선정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간사로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JP모간을 공동대표 주간사로 선정하고 2022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나선다.

올해 7월 국내 증시 상장 추진을 선언한 컬리는 21년 3분기 말 딜로이트안진으로 지정감사인 선정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지정 감사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이번에 주간사까지 선정을 끝낸 컬리는 2022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연내 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컬리는 한국거래소가 K-유니콘 거래소 유치를 위해 올해 4월 발표한 신규 상장 방식으로 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상장 때까지 한국거래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양한 상장 요건을 단계적으로 충족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컬리가 목표 일정대로 내년 상반기에 상장하면 상장에 성공한 1호 K-유니콘 기업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그 기업가치는 5~7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컬리는 IPO를 통해 모집한 공모 자금을 사업 전반에 적극 투자하며 경쟁력 강화에 힘 쏟을 계획이다. 먼저 UI 및 UX 고도화, 주문 편의성, 결제 간소화 등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분야를 비롯해 배송 서비스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개선할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할 예정이다. 또한,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발자 및 전문 인력 채용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조직 규모 확대 및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현재 충청권, 대구까지 확대한 샛별배송 서비스 지역을 연내 부산·영남권까지 확대하며 해당 지역의 신규 회원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사진=쉐코)
(사진=쉐코)

소셜벤처 쉐코, 바다 유출 기름 회수 ‘쉐코아크’두바이 박람회서 공개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해양오염 처리 로봇 개발 소셜벤처 ‘쉐코’가 중동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자이텍스(GITEX)’에 참가했다. 

자이텍스는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자, 기업 인큐베이터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쉐코가 참가한 ‘자이텍스 퓨처스타스 (GITEX Future Stars)’ 에서는 주로 IT 분야 스타트업의 전시가 진행된다. 올해 자이텍스에는 전 세계 75개국에서 약 750개사가 참가했으며, 400명 이상의 투자자와 146,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쉐코가 선보인 쉐코아크는 기름 유출 사고가 소형화되는 추세에 따라 효율성, 편의성, 환경성에 집중해 개발됐다. 우선 ▲작고 가벼운 사이즈로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하며 ▲자체 유수분리 기능으로 2차 분리 과정이 필요 없다. 또 ▲무선 원격 조종이 가능해 해상 환경에 적합하며 ▲수평 회수 방식과 회수 임펠러를 활용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회수가 가능한 점도 큰 장점이다. ▲더욱이 방제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 확산을 최소화 하는 환경적 효과도 크다.

이번 박람회 참여로 쉐코가 달성한 성과도 크다. 먼저 생물 다양성 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핀테크 기업 엔댄저드 와일드라이프 오위(Endangered Wildlife OÜ)와 기름 오염 피해를 줄일 때 얻을 수 있는 해양 생물의 경제적 효과를 측정키로 했다.

(사진=채널톡)
(사진=채널톡)

채널톡X아임웹, 주문정보 연동 서비스 시작

채널톡은 쇼핑몰 솔루션 아임웹과 ‘고객주문정보 연동 시스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고객과 비즈니스의 소통이 늘면서 사업자들이 효율적인 고객상담으로 신규회원을 확보하고 쇼핑몰 자체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두 기업은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하는데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채널톡은 채팅과 CRM(고객관리)을 결합한 서비스로 고객과 비즈니스를 연결하고, 아임웹은 개발⠂포토샵⠂코딩 등 전문 지식 없이도 쉽게 웹사이트나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에 연동한 고객 주문정보 시스템은 자체 쇼핑몰의 관리자와 고객이 효율적으로 대화 할 수 있도록 한다. 아임웹에서 채널톡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고객의 회원 정보, 고객 행동은 물론 주문 상품, 결제수단, 배송정보, 예약정보 등 구체적인 주문 내역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이에 판매자는 고객과 상담 시, 구매이력, 회원정보, 주문상품 등을 묻지 않고도 알아 빠르게 고객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고, 고객은 자신의 정보나 주문내역을 설명하지 않고도 빠르게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채널톡은 이번 서비스 연동을 기념하여 아임웹 고객사(한 달 활성 사용자 8천명 이하)에게 채널톡의 전 기능을 6개월 간 무료로 제공 한다.

 

야놀자, 워케이션 제도 시행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워케이션 제도를 시행한다.

워케이션은 여행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하는 새로운 근무형태다. 신규 워케이션 제도의 도입은 지난 6월 선포한 ‘테크 올인(Tech All-in)’ 비전의 일환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효율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시 총 1주일 간 지역 내 호텔ㆍ식사ㆍ법인차량 등을 지원한다.

첫 워케이션은 10월 31일부터 7일 간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강원도와 다양한 민관협력을 이어온 만큼,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한 지역 관광을 적극 장려하고 강원도관광재단과 협력해 워케이션 전용 상품도 개발한다. 또한, 임직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대상 지역과 연계 관광상품도 지속 확대하는 등 워케이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하이브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하이브와 ‘BT21’ 및 방탄소년단 곡 테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이르면 4분기부터, 자회사인 젤라또랩의 젤네일 브랜드 ‘젤라또팩토리’는 내년 1월부터 해당 라이선스를 활용한 이색적인 제품들을 출시한다.

글로벌 인기 캐릭터 ’BT21’은 유튜브 등 공식 SNS에도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톡톡 튀는 ‘BT21’ 캐릭터를 홈트레이닝 용품에 담아 고객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젤라또팩토리는 방탄소년단의 ‘Butter’, ‘Dynamite’ 등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앨범에서 영감 받은 네일 제품을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브랜드 자사몰을 비롯해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은 물론, 미국, 일본, 홍콩 등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똑닥)
(사진=똑닥)

똑닥, 회원 600만명 돌파…”국내 헬스케어 O2O 플랫폼 중 최대”

모바일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똑닥 회원 수가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똑닥의 회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발생 이후 300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이 병원에서의 2차 감염을 우려해 똑닥 가입 후 모바일 진료 예약, 모바일 진료 접수, 비대면 진료비 결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기업은 분석했다.

 

 

(사진=첫차)
(사진=첫차)

중고차 플랫폼 첫차, BNP파리바와 MOU 체결…”첫차 전용 중고차 보증상품 출시 예정”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미스터픽이 BNP파리바 카디프손해보험사와 중고차 EW(보증연장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고차 관련 보험 상품 개발 및 신규 사업 기획을 바탕으로, 중고차 구매자를 위한 품질보증연장 상품을 개발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자차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출고 지연이 잦은 신차 대신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제조사 보증 기간이 만료됐거나 보증 잔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중고차의 경우, 초기 구매 비용은 저렴하지만 구매 후 발생할 수리비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첫차는 보증이 만료된 중고차를 구매했을 때 발생하는 수리비에 대해 소비자가 100% 지불해야 하는 부담을 해결할 수 있도록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과 함께 EW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스파크랩)
(사진=스파크랩)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17기 온라인 데모데이 성료

스파크랩 데모데이는 스파크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마지막 과정으로, 4개월간 육성 프로그램을 거친 기업들이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 앞에서 그 성과를 공개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행사다. 스파크랩 데모데이는 이번 기수까지 총 17번 열렸으며, 누적 등록자 수는 2만 3천여 명에 달한다.

스파크랩은 2012년 12월 설립 이후 약 9년간 170여 개의 포트폴리오에 투자했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후속 투자유치율은 78.5%, 스파크랩 운용자산(AUM) 규모만 해도 약 800억 원이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8천억 원 규모로 전체 포트폴리오사의 총 기업가치만 약 3조 원 이상(2020년 12월 31일 기준)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빌리오 ▲브로츠 ▲페이먼스(파이노버스랩) ▲실크원(노다랩) ▲라이다(플레이터블) ▲틴고랜드 ▲쿼드메디슨 등 다양한 분야의 총 7개 스타트업의 사업 발표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데모데이의 첫 패널 세션은 <실리콘밸리의 도전자들>이라는 주제로 세계 1위 메시징 API 기업인 센드버드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김동신 대표, 래디쉬의 설립자이자 포브스로부터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이승윤 대표, 스파크랩 1기 기업이자 K-뷰티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미미박스의 하형석 대표가 연사로 참여했다. 스파크랩 공동설립자이자 제너럴 파트너 베스핀글로벌의 이한주 대표이사는 사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한국인 창업자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생생한 노하우를 전달했다.